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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삼혼 앞둔 엄영수 "전 부인 KBS 쳐들어와, 넥타이 잡고 개 끌듯"[미우새]

by뉴스1

탁재훈·박수홍·이상민·김종국에 결혼 관련 조언


"결혼 맞서 싸워서 이기고 싶다…꼭 성공해낼 것"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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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가 세 번째 결혼을 앞두고 다사다난했던 결혼생활을 떠올렸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세 번째 결혼을 앞둔 엄영수를 찾아온 탁재훈, 박수홍, 이상민, 김종국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미디언 엄영수를 만난 멤버들은 세 번째 결혼을 앞둔 그에게 결혼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엄영수는 "결혼은 하면 할수록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럼 도전하는 거냐"고 되묻자 엄영수는 "결혼과 맞서 싸워서 이기고 싶다"며 "나는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나는 반대다. 재혼이라는 게 실패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했다. 엄영수는 "그래서 결혼을 못 하는 거다. 초혼, 재혼, 삼혼 횟수는 아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엄영수는 "10년 살다 헤어지면 마지막 짧은 기억이 나쁜 추억이다. 근데 그 전에는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던 좋은 추억이고 내 역사이다. 다만 헤어지는 기간 그때가 고통이고 아픔이었다. 그 아름다움까지 재판을 하면서 다 잃어버리는 거다. 그러니까 다소 금전적으로 손해 볼지언정 추억을 위해 법원에 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헤어질 때 법원에서 판결을 하는데, 법원에서 최종 명령이 내려오면 어기거나 외상 하거나 깎지 않고 바로바로 계산을 다 해줬다. 정확하게"라고 웃픈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엄영수는 "이런 적도 있다. 몇 번째 부인이라고 얘길 하진 않겠다만, 어떤 부인이(?) 과거 내가 KBS '아침마당'에 나갔을 때 거길 쳐들어와 내 넥타이를 붙잡았다. 그리고 KBS 광장을 개 끌듯 끌고 다녔다. 그 광경을 KBS 유리 창문으로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걸 본 KBS 여러 관계자들이 갑자기 섭외 전화를 했다"며 "그때의 광경에 대한 연유가 너무 궁금해서 '당시 어떻게 된겁니까 설명을 해주세요' 라면서 프로그램마다 물밀듯이 들어왔다. 덕분에 한 방송에 몇 번씩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슬픈 기억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진정한 코미디언의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일동이 폭소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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