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LCK중계 퇴장·JTBC '아침&' 결방 "코로나19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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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민아 아나운서(사진=SNS) 2020.02.24 photo@newsis.com

김민아(29) 아나운서 겸 기상캐스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됐다.


JTBC는 24일 "'아침&'에 출연 중인 김민아 캐스터가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며 "'아침&'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오늘 아침 뉴스는 결방했다. 이날 오후 김민아 캐스터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 및 의심자 접촉은 아니라고 해도 안전 차원에서 조치를 취했다. 접촉 범위가 넓어 만의 하나에 대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침&' 제작팀을 격리하기로 했다"며 "방송사 특성상 내외부에 활동 및 접촉 범위가 넓어 피해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다. 앞으로도 JTBC는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김 아나운서는 서울 청진동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 도중 퇴장했다. 성승현 캐스터는 "김민아 아나운서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며 "1차 문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만약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한 선수들의 상태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37.5도를 조금 웃도는 체온과 몸살 기온이 있었다"면서도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며 "나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분들께 죄송하고 내일(24일)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적었다.


롤파크를 방문한 전체 인원은 주최 측 권유에 따라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이수지 최지윤 기자 suejeeq@newsis.com,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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