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색 논란' 여름방학, 집 외관 변경…"의견 겸허히 수용" 사과

뉴시스

[서울=뉴시스]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 제작진이 집 외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진 = '여름방학' 인스타그램) 2020.07.24. photo@newsis.com

왜색 논란이 제기된 '여름방학' 측이 "집 외관 변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제작진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빨간 지붕의 집 사진도 첨부했다.


이어 "3회까지는 기존 촬영본을 활용해 편집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외관 변경이 반영된 집을 방송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시점은 4회부터가 될 것 같다"며 "2회, 3회 방송분도 편집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방송을 선보이도록 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첫방송된 '여름방학'의 촬영지가 일본식 가옥의 형태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왜색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예쁜 마을을 찾았고 그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집을 찾았다"고 해명했다.


배우 최우식과 정유미가 출연하는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nevada@newsis.com

2020.07.2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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