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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싱어게인' 이승기 "재능에 한계 …잘될수록 슬럼프 겪어"

by뉴시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승기. (사진=JTBC 제공) 2020.11.12. photo@newsis.com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싱어게인' MC를 맡아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측은 12일 MC 이승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너무 좋아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정말 좋은 가수와 노래가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받기 위해 기다렸더라. 첫 방송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MC로 합류했지만 만일 이승기가 '싱어게인'의 심사위원이라면 어땠을까. 이승기는 심사기준을 묻는 질문에 "아마 그 사람의 노래를 계속 듣고 싶은가를 가장 먼저 볼 것 같다"며 "오디션은 아무래도 짧은 시간만이 주어지기 때문에 첫 소절을 떼는 순간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싱어게인'의 어벤져스 심사위원으로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나선다. 이승기는 "아무래도 제가 이선희 선생님한테 배웠기 때문에 음악을 보는 기준도 가장 비슷할 것 같다"며 "주니어 심사위원 중에서는 추구하는 음악에 공통점이 많은 규현이 심사 기준도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이승기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의 큰 성공 후에 오히려 고민이 많았다며 "연예인을 계속 해도 되나, 재능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꼈다. 오히려 잘될수록 슬럼프를 겪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음악을 하며 느끼는 행복의 순간은 정말 짧다. 녹음실에서의 고생, 곡을 소화하면서의 고생, 노래 홍보가 잘 되지 않을 때 느끼는 막막함, 이 모든 것들이 뭉쳐져서 견디다보면 어느 한 순간의 희열이 찾아왔다"며 "참가자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겠지만 '싱어게인'에서 그런 것들을 승화시킬 수 있는 달콤한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본선에 진출한 71팀이 다음 라운드에 합격할지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각자의 다른 이야기도 봐주시면 좋겠다"며 "누가 단점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장점을 가졌느냐를 보는 '싱어게인'인 만큼 저 역시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는 MC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싱어게인'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a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