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2200켤레까지 모아봐…그 뒤로 못 셌다” 박해진, 백화점 같은 신발 방 공개

'물건 수집광' 박해진의 신발 사랑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박해진이 과거 신발을 2200켤레 이상 모아봤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박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200켤레까지 셌는데, 그 뒤로는 못 세고 정리"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집이 정리 전문가를 만나 깔끔하게 정리됐다. 특히 가득 쌓여 있던 신발들이 편집숍을 연상하게끔 정리되었는데, 이를 본 박해진은 이상민의 신발 사랑에 공감했다.


신동엽은 박해진에게 “신발을 보자마자 알더라. 본인도 신발을 좋아하니까”라고 말했고, 이에 박해진은 백화점 창고 뺨치는 신발 방 사진을 공개하며 “옛날 집이다. 지금은 소장하고 있지 않다. 처분했다. 정리했다. 사진에 나온 게 반의 반도 안 되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이 “몇 켤레였냐”고 묻자 박해진은 “2200켤레까지 셌는데 그 뒤로는 못 세고 정리를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동엽이 “지금 남은 건 몇 켤레나 되냐”고 묻자 박해진은 “지금은 200~300켤레 정도 남았다. 창고에 안 신는 새 신발이 있다. 신고 있는 것들은 신발장에 보관한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300켤레도 어디 두기가 쉽지 않을 텐데”라며 다시 한번 놀랐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운동화를 모으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어릴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신발을 살 수 없었는데, N사 운동화가 너무 사고 싶었다”라며 “살 수 있는 형편이 되면서 한둘씩 모았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과거 연인과 주고받은 편지·사진도 보관"

평소 물건을 수집하고 보관하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박해진은 과거의 연인과 주고받은 편지와 사진 등을 아직 보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母벤져스는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다며 하루빨리 처분하라고 조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그는 독특한 가정환경을 공유하기도 했다.  박해진은 “16~7년 만에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현재까지 살고 있다”며 “집이 복층이다. 내가 위층을 사용하고 가족들은 아래층에 산다. 아래랑 연결되어 있고 출입구도 따로 있다. 여자친구가 집에 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집이 계단으로 다 이어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박해진은 이날 중국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표가 발행된 배우로 소개되기도 했다. 서장훈은 “중국에서 박해진 씨를 ‘측안남신’으로 부른다”며 그의 인기를 한번 더 입증해 주었다.


한편, 박해진은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임지연 등과 호흡을 맞췄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최정아 기자 

2023.08.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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