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역대급 이벤트..' 스타벅스 일회용 컵 5개만 모아서 가면 실제 '보상' 받을 수 있는 국내 매장 (+위치)

청주시,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 보상제 시행

ⓒ게티이미지뱅크(스타벅스)

'스타벅스' 일회용컵을 5개 모으면 실제로 보상해 주는 국내 매장이 있다.

16일, 환경부와 청주시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 보상제를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 일회용 컵 5개 모으고, '이 매장'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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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월, 환경부는 청주시와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 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제도 이행을 위한 운영 방안과 보상 체계가 마련되며 실질적인 제도가 시행된다.

이번 제도는 청주 내 28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작된다. 소비자가 깨끗하게 세척된 스타벅스 일회용컵 플라스틱컵(PET컵) 5개를 매장에 반납하면, 리워드 포인트 '에코별' 1개를 보상으로 적립받는다. '에코별'은 기존의 스타벅스 리워드 시스템과 통합돼 적립된다.

매장으로 회수된 컵은 재활용업체로 이송되며, 이불솜이나 베개, 자동차 내장재 등에 쓰이는 단섬유 원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게티이미지뱅크(스타벅스)

환경부와 청주시, 스타벅스는 SNS와 현장 홍보 등으로 제도 시행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고객들의 불편사항과 반납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청주시의 이번 회수, 보상제도는 강릉시, 용인시, 과천시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환경부의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감량 제도' 시범사업 중 하나다. 앞서 이달 5일, 강릉시에서는 다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되었으며, 이후 용인시와 과천시에서도 각각 무보증금제, 보증금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주시의 회수, 보상제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환경에 너무 좋은 제도다", "청주 시민들 부럽네요", "청주가면 스타벅스 들려야겠다", "서울에서도 시행되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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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충청북도의 최대도시

한편, 청주시는 우리나라 충청북도의 서쪽에 있는 시로, 충청북도청의 소재지이자 충청북도의 최대도시다. 인구 수는 약 85만 명으로 대한민국에서 14위이며, 면적은 약 940km²다.

청주에는 상당산성, 국립청주박물관, 수암골, 문암생태공원, 청주 고인쇄박물관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김지선 기자 jiseon776@newskr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