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마이크로닷 출연

MBN '특종세상'

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31일 MBN '특종세상'은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예고편에는 가수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마이크로닷 "죄송한 마음으로 아직도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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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는 마이크로닷입니다"라고 조심스레 인사를 했다. 제작진이 "긴장되냐?"라고 묻자, 마이크로닷은 "엄청 긴장된다"라고 답했다.

마이크로닷은 방송 출연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자분들이 생겼다. 그 부분에 대해 화가 났던 분들에게 사과를 드리고 싶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에게도 아직도 죄송하고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를 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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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예고편을 접한 시청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벌써 복귀하나", "부모 빚투로 연예계 활동 아예 접은 거 아니었나", "그래도 6년이나 자숙했는데", "부모 빚투로 잘먹고 잘산 것도 사실", "다시 복귀하려나 보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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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17년, 마이크로닷은 엠넷 '쇼미더머니6'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그는 '도시어부'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지난 2018년,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투 논란이 터졌으며 이에 마이크로닷과 그의 친형인 산체스는 연예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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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징역형 후 뉴질랜드로 추방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 이들은 해당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며, 지난 2019년 부친인 신 씨는 징역 3년, 모친 김 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들 부부는 출소를 하자마자 동시에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고 알려졌다.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한편 마이크로닷은 지난달 27일 신곡 '센세이션'과 '마스크 온'을 발매했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