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장까지 찾아가 손흥민과 FC24 붙은 조나단

사진=유튜브 채널 조나단 캡처

손흥민과 조나단이 만나 축구게임을 함께 즐기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채널 조나단에 '대한민국 FC일짱은 접니다! 흥민이형 드루ㅇ? 아니 왜 진짜 나와?! (feat.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나단 캡처

해당 영상의 인트로에는 손흥민 선수가 게임 조이스틱을 들고 있는 채,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이 등장하면서 초반부터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토트넘 구장을 배경으로 조나단이 등장해 과거 본인이 했던 망언?을 언급하며 그 망언이 현실이 되었다며 소개했다. 조나단은 과거 "제가 나중에 손흥민 선수 코칭해드릴게요"라고 망언을 했다며 당시 사람들이 '저 미X놈' 이랬다며 그 일이 오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나단 캡처

이어 손흥민 선수와 조나단이 만나자 멀리서부터 손흥민은 90도 인사를 하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조나단은 어쩔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며 수줍게 인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나단 캡처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손흥민에 이어 조나단이 평소 fc24라는 게임을 손흥민 선생님도 해보셨냐고 물었고 손흥민은 런칭할 때 참석해 먼저 게임CD를 받아 플레이를 해봤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나단 캡처

조나단은 손흥민과의 친밀감을 조성하기 위해서 였는지 게임에서 손흥민 선수를 플레이할 때 우리가 흔히 부르는 손흥민 존에서 슈팅을 할때 유독 잘 들어간다며 티나게 아부를 했다.

손흥민 선수도 그런 조나단의 모습을 눈치챘는지 웃참을 하지 못하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손흥민은 "FC24 경험자이자 유저로써 다른 선수들도 그 자리에서 슛을 해봤는데 다(골이) 잘 들어가더라"라며 조나단을 무안하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토트넘 선수도 축구 게임 플레이하는지..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선수들이 버스에서 이동을 하며 게임을 같이 즐긴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선수들끼리 게임하는건 좋은데 너무 시끄럽게한다. 너무 소리지르고 그래가지고..."라며 살짝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조나단은 "토트넘 선수들 중에 손흥민 선수의 게임 실력은 몇 등 정도 되나요?" 라고 질문을 했고 손흥민은 "하위권 정도 되지 않을까요? 요새는 축구게임도 많이 어려워졌더라구요. 제가 나이를 좀 많이 먹어가지고..."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어 손흥민 선수와 조나단이 FC24 게임 승패를 두고 내기를 걸었는데 손흥민 선수가 이길 시 조나단은 이번 시즌 내내 손흥민 선수가 있는 토트넘으로 경기를 하기로 약속했고, 조나단이 이길 시 손흥민 선수가 한국에 와서 축구를 할 때 조나단을 부르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기는 3판 2선으로 승부를 내기로 했으며, 조나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박다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