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반려견 사료 비용 한 달치 공개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식단과 비용을 공개했다.

2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사람보다 잘 챙겨먹는 강형욱네 반려견 식단 최초 공개 [철저한 내돈내산, 무료광고, 육해공맛집, 나보다 잘먹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형욱, 반려견 레시피 식단 최초 공개.. 비용은?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이날 강형욱은 "예전부터 뭐 먹이는 거에 대해서 보호자님들이 여쭤보실 때가 있다. 그런데 그때마다 회피했다"라며 "제가 생각할 때 꽤 괜찮은 구성을 좀 찾았다. 그래서 오늘 '날라'와 '밍크' 밥 주는 것을 소개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17살 반려견 '밍크'와 3살 반려견 '날라'의 반려견 식단을 소개했다.

먼저 첫 번째 메뉴는 송어와 오리가 섞인 사료였다. 강형욱은 "그전에도 영양이 진짜 좋다고 하는 것들을 먹였는데, 결국 똥이더라. 먹었는데 설사하면 돈을 싸는 거다. 결국엔 절충했다. 영양도 탑은 아니지만 괜찮고, 소화도 괜찮은 것으로 골랐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이어 강형욱은 펫밀크, 연어 오일, 갈린 오리 목뼈, 삶은 말고기, 우족, 식용 메추리, 유산균, 오메가3 등이 섞인 사료 조합을 공개했다. 강형욱은 "(반려견들이) 나한테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데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하루에 한 끼만 딱 저렇게 준다. 중간 중간에 교육하면서 사료를 쓰긴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한 끼만 저렇게 주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강형욱은 "두 끼 주면 얼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농담이고 한 끼면 충분하다. 건강한 개들이기 때문에 한 끼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강형욱은 "저처럼 하면 망한다. 이렇게 어떻게 키우냐. 그런데 저는 이게 직업"이라며 "저는 한 달에 개 먹이로 351만 원을 쓴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료만 먹여도 된다. 요즘 사료들이 되게 좋기 때문에 사료만 먹이셔도 괜찮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형욱의 반려견 식사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웬만한 사람 식단보다 좋네요", "강형욱 씨 반려견들 진짜 건강하겠다", "강아지 금수저도 있네요", "강형욱 씨는 저게 직업이니까 돈을 더 쓸 수밖에 없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강형욱 훈련사, 현재 활동은?

한편 강형욱은 반려견 훈련사, 방송인, 사업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반려견 교육 업체 '보듬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KBS2 '개는 훌륭하다'

현재 강형욱은 '개는 훌륭하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반려견 훈련법을 전하고 있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