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강아지로 변신했다' 마법의 화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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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기르는 반려견으로 변신한 주인이 있다.
미국 유명 뷰티 유튜버인 프로미스 판(Promise Phan)은 지난 6일(현지 시간) 자신이 기르는 반려견으로 변신하는 메이크업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변신 전 그녀는 자신의 반려견 아메리칸 에스키모 종 '님부스(Nimbus)'를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님부스로 변신해보라고 얘기했다. 2018년이 개의 해인 만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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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의 과정은 철두철미했다.
그녀는 먼저 님부스의 코를 묘사하기 위해 코에 보형물을 붙였고 이후 눈부신 털을 표현하기 위해 얼굴을 온통 새하얗게 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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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눈 코 입은 검게 칠해 디테일을 살리며 님부스와 똑닮은 모습으로 메이크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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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미리 준비한 귀 달린 털옷까지 장착하자 그녀의 모습은 영락없는 님부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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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변신이 끝난 후 그녀는 만족하며 님부스를 데려와 반응을 살폈다.
하지만 주인의 정성을 아는지 모르는지 님부스의 반응은 탐탁지 않았다.
그녀가 자신의 얼굴 가까이 님부스를 안았지만 님부스는 야속하게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그녀는 "님부스가 날 무서워하는 것 같고 피하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지만 반려견으로 변신하는 기발한 발상과 완벽한 메이크업 실력에 사람들은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