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고르기 하지 않는 고양이, 어딘가 아프다

[라이프]by 노트펫

KAHA엑스포 보호자 세미나

고양이 건강상태를 판별하는 법에 대하여

그루밍·입속 상태 주목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동물건강의료박람회(KAHA EXPO)가 개최됐다. 박람회에서는 특히 각 분야 전문 수의사들이 일반 보호자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강의 내용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고희곤 VIP동물병원 원장은 '우리 고양이의 이해와 건강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고양이 건강관리편이다.  고양이는 아프지 안 아픈지 판단하기 매우 어려우며 이에 평소 털고르기를 하는 모습과 입속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고 원장은 소개했다. 

고양이는 아픈지 알기가 참 힘든 동물

고양이는 아픈지 그렇지 않은지 알아내기가 참 어려운 동물이다. 고양이가 아플때 증상을 보자면 원기소실(100%) 식욕부진(97%) 탈수(92%) 구토(35%) 복통(25%) 설사(대장성)(15%) 순이다. 이처럼 겉으로 아픈지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되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서 털, 활동성, 치아, 감각들, 행동, 보호자를 대하는 태도, 영양 등에 변화가 오게 된다. 이 부분도 건강을 점검할 때 주요한 부분이다. 동물병원을 찾았다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의사에게 줘야 어디에 이상이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털고르기 하지 않는 고양이, 어딘가

픽사베이

그루밍에 주목하라

털고르기 즉, 그루밍(Grooming)은 고양이의 정상행동으로써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잔털제거, 이물질 제거, 체온조절, 기분전환, 분비선 자극 등 정상의 고양이라면 반드시 하는 행동이다. 생후 3주부터 죽을 때까지 그루밍은 고양이의 삶에서 빠뜨릴 수 없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그루밍을 하지 않거나 너무 오랫동안 혹은 자주 한다면 아픈 고양이일 가능성이 높다. 특정한 곳만 계속 그루밍을 한다면 어딘가 통증이 있는 곳이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사타구니만 그루밍 하는 경우 고관절 이형증이 생겼을 수 있는 것이다. 그루밍 습관이 바뀌었을 경우 즉, 하다가 하지 않거나, 자주 안한다면 아픈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반드시 입 안을 확인하자

고양이의 입속에는 건강과 관련해 매우 많은 정보가 있다. 고양이는 26개의 젖니가 30개의 영구치로 바뀐다. 이갈이를 개보다 더 빨리 더 잘한다. 젖니가 안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젖니가 안 빠진게 아니라 영구치가 두 개 난 것이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고양이는 치아에 많은 문제를 생길 수 있다.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치석이 많은 경우는 별로 없다. 하지만 조금만 있어도 문제 있는 경우가 많다. 치아는 멀쩡해 보이지만 엑스레이로 찍어보면 잇몸이 상해 있는 경우가 많다. 만일 출혈이 있다면 치아나 잇몸의 통증까지 갖고 있겠구나 생각해야 한다. 입술이 부은 경우도 있으며 혀 밑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2015.09.1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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