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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불태웠다옹"..꼬마 손님 맞이 후 뻗어 버린 프로 접대 냥이

by노트펫

넘치는 에너지와 막힘없이 술술 나오는 애교로 중무장한 프로 접대 냥이도 꼬마 손님들 앞에서는 체력 소모가 어마어마했던 모양이다.


최근 집사 은별 씨의 집에 조카들이 놀러 왔다. 은별 씨의 조카들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넘치는 애정 표현을 해준다고.


이 날은 특히 의미가 있었던 게 뒤늦게 가족이 된 고양이 '치즈'가 조카들을 처음 본 날이었단다.

ⓒ노트펫

"영혼 없는 거 아니다옹.. 셀카 찍어주는 거다옹!"

예쁘게 차려 입고(?) 손님맞이를 시작한 치즈. 온순한 성격에 애교쟁이라 치즈는 3일 동안 조카들의 예쁨을 듬뿍 받고 신나게 놀았다.


그렇게 조카들이 떠난 다음 날, 치즈는 꼬마 손님들의 넘치는 에너지에 체력 소모가 엄청났는지 흐느적거리며 전기장판 위로 올라가 그대로 뻗었다.

ⓒ노트펫

"꼬마 손님들 체력.. 장난 없다옹.."

사람 좋아하고 좀처럼 에너지가 닳지 않는 프로 접대 냥이에게도 꼬마 손님들은 난도가 높았던 듯하다.


그렇게 뻗어 버린 치즈는 하루 종일 전기장판 위에서 잠을 차며 체력 보충을 했다.


올해로 1살이 된 치즈는 은별 씨 지인분의 파양으로 은별 씨 네에 오게 됐다.

ⓒ노트펫

"안냥. 나는 치즈. 이 구역 최고의 접대 냥이지~"

집사를 너무 좋아해 항상 뽀작뽀작 따라와서 몸을 비비고, 잘 시간이 되면 집사들과 함께 누워 잠을 잔다.


예뻐해 주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빗질도 잘 받고 빗질하는 시간을 즐긴다고.


또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짧은 다리로 힘껏 뛰어놀고, 뜬금없이 장롱 위로 올라가 집사를 깜짝 놀라게 하는 개구쟁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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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정복할 곳은 이곳인가.."

그런 치즈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는 3살 된 고양이 '미미'와 2살 된 고양이 '누드'


"미미는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너무 예쁘게 생겨서 잘못을 해도 바로 용서가 돼요"라고 은별 씨는 미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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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대장 '미미' 까칠한 것 같다가도 다정한 편. 

과일과 채소를 사랑하고 간식은 짜먹는 간식인 츄르만 고집한다는 미미는 고양이들 중 대장을 맡고 있다.


작은 얼굴에 큰 눈이 매력 포인트라는 누드는 여전히 아가아가한 모습을 보여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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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식탐 왕 '누드' 먹을 거에 항상 진심인 편.

누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먹는 것이다. 고양이들 중 식탐이 가장 많아서 사료가 떨어지면 바로 집사를 호출한다고.


집사를 호출하기 위해 쓰는 방법 중 하나라는 인덕션 버튼 누르기. 소리를 듣고 은별 씨가 후다닥 달려오면 밥을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한다.


이런 누드 때문에 집사는 인덕션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하게 됐다.



한 번은 은별 씨가 자느라 인덕션 소리에도 나오지 않자 화가 난 누드는 딱 소리가 나도록 세게 냥펀치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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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minuchcat'로 놀러오라옹~"

"그때 엄청 세게 때려서 별이 보일 정도였어요. 이렇게 자기가 원하는 게 있을 때 냥펀치를 날리는 건 꽤나 자주 있는 일이에요"라고 말하며 은별 씨는 웃어 보였다.


은별 씨는 "미미, 누드, 치즈야. 너희가 있어서 우리는 너무너무 행복해"라며 "우리 곁으로 와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평생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