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이무송, 파경 예고? "결혼생활 28년간 불행→당신이 행복했으면"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결혼생활이 불행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따로 살기’를 선언 한지 나흘만에 다시 만나 싸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날 이무송은 나홀로 감성백패킹을 했다. 이무송은 "나는 자유다"라고 외쳤고, 노사연은 이무송을 찾으러 배를 탔다. 혼자 떠난 여행에서, 노사연의 부르짖음을 들은 이무송은 놀라서 눈이 두배로 커졌다. 이무송은 "어떻게 알았어"라며 당황했고, 노사연은 "여기와서 그렇게 좋았냐"며 다그쳤다. 이어 노사연은 "상렬이한테 이야기들었는데, 여기 아무도 없어서 속은 줄 알았다"고 말하며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나흘만에 만난 두 사람은 휴전 조약을 내세웠다. 이무송은 "무조건 칭찬해주기"를 제안했고, 노사연은 "무조건 예쁘다해주기"를 제안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졸혼 제안은 무마되는 듯 보였다.
이무송은 "내가 이 섬을 온 이유를 아냐"며 "이 섬에 꽃사슴이 있대"라고 말해 노사연을 기쁘게 했다. 두 사람은 꽃사슴을 찾아 떠났다. 꽃사슴을 찾은 이무송이 "여기저기 꽃사슴이 널려있다"고 말하자, 노사연은 "당신은 꽃사슴한테 벗어나지 못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했다.
한편, 숙소로 돌아온 이무송은 "당신 결혼 왜했어?"라며 속내를 물었고, 노사연은 "행복하고 싶어서 결혼했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무송은 "그게 문제다. 결혼은 행복해 지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다"라며 "결혼은 지옥이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그렇게 말하면, 나는 28년동안 불행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서 "또 이성 후배들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게 싫다"며 "내 자존감이 내려간다"며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던 속내를 밝혔다.
이렇게 하루종일 평행선을 달리던 두 사람은 이 날 부부상담을 받았고, 서로의 상처에 대해 알게 됐다. 노사연은 눈물을 흘렸고,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휴지를 건넸다. 다음주 '동상이몽2'에서 예고편에서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서로의 행복을 위하는 무사부부의 마지막화가 방송된다.
[OSEN=최정은 기자] cje@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