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상' 이민정, '공항의자' 민도희…"불편함 드려 죄송" 민폐 논란 사과

배우 이민정은 ‘예수상 앞 명품 가방’ 인증샷으로, 민도희는 ‘공항 의자에 발 올리기’로 비판받고 각각 사과문을 전했다. 두 사람의 입장과 해명을 정리했다.

OSEN

이민정, 민도희. SNS 캡처

배우 이민정과 민도희가 민폐 논란을 해명하고 사과했다. 이민정은 예수상 앞 명품 가방 인증샷 논란을, 민도희는 공항 의자에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린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과했다.


먼저 이민정이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남편을 따라 베니스를 방문했다.


베니스에 도착한 이민정은 절친 손예진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 가운데 이민정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이 문제가 됐다.


사진 속 이민정은 성당의 제단 앞을 배경으로 십자가 예수상 앞에서 명품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를 두고 국내외 누리꾼들은 “신성한 공간에서 명품 가방 사진을 찍다니”, “무례하다” 등의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이민정은 “이곳은 성당이 아니라 몇백년전 성당이었던 벽을 다 살려서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행사장 겸 레스토랑입니다. 전 기독교 신자이고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제단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은 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주의해서 살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하며 해프닝으로 논란을 일단락했다.


이민정에 이어 민도희는 공항 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엄마와 일본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는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사진 속 민도희는 테이크 아웃한 커피를 손에 들고 공항 탑승동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신발을 신은 두 발을 의자 위에 올린 게 문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고, 적지 않은 영향력을 지닌 만큼 경솔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민도희는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공공장소에서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린 제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고, 공인으로서 더욱 조심했어야 했습니다”라며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더 주의를 기울이며, 신뢰받는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민도희는 해당 사진을 삭제하며 자신이 부주의했음을 인정했다.


장우영 기자 elnino8919@osen.co.kr

2025.09.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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