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가슴수술 의혹, 수영복 기자회견서 겨드랑이 오픈” 19년 전 상황 보니..

가수 이지혜가 2006년 수영복 기자회견 당시 상황을 직접 회상했다. 가슴 성형 의혹에 “몸은 자연”이라며 겨드랑이까지 공개했던 19년 전 파격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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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화제를 모았던 수영복 기자회견에 대해 회상한다.


9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이지혜, 손담비, 김똘똘 출연이 예고됐다.


김준호는 이지혜의 수영복 기자회견을 두고 '3대 기자회견 중 하나'라고 언급했고 이에 이지혜는 "내가 발육이 남다르다 보니까 사람들이 수술했다고 해하더라. 기자회견에서 겨드랑이를 오픈했다. 몸은 자연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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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형 전 과거사진이 공개되자 이지혜는 “죽은 동생이 하나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2006년 7월 30일 오전 8시 서울 남산 타워호텔 수영장에서 가슴성형설을 종식시키기 위해 가슴이 드러나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그동안 가슴 성형 논란이 일었던 연예인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자청해서 증명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지혜는 스페셜 싱글 앨범 ‘#+1’의 타이틀곡 ‘Love Me Love Me'로 지난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란제리룩을 선보인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슴성형설이 급속도로 퍼졌다.


그 후 이지혜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샵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아이라이너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로 예민했는데 지금은 성격도 많이 부드러워지고 스트레스도 안받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레 살이 찌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예전에 얼굴은 성형한 적이 있지만 가슴은 절대로 안했다”라고 가슴성형설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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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후에도 더욱 뜨겁게 가슴성형논란이 일자 소속사 측에서는 가슴성형 수술을 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는 초강수를 띄운 것.


이른 아침 타워호텔 수영장에 모인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떳떳하고 솔직한 연예인이 사랑받는 시대”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이지혜는 “대신 예쁘게 찍어달라”고 사진기자들에게 애교 섞인 부탁을 했다.


이지혜는 또 “첫 방송 이후 아버지를 비롯해 소속사 대표님까지 성형했냐고 물어보는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셔서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백지영 언니, 쿨의 유리 언니와 사우나나 찜질방에 자주 가는데 한번 물어보라(웃음)”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지혜는 또 “10대 후반에 가요계에 데뷔해 1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지금 의상이 내 나이게 가장 잘 맞는 콘셉트라 생각한다”며 당당히 밝혔다.


하지만 이지혜는 자신의 몸매뿐만 아니라 앨범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주길 바라며 “이제 노래로만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변화된 모습 선보이겠다. 땀은 진실하니 분명 대가가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라고 각오를 다졌던 바다.


최이정 기자 nyc@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2025.09.1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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