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2년만에 ‘런닝맨’ 복귀…‘활동중단’ 지예은 빈자리 채운다
배우 전소민이 약 2년 만에 SBS ‘런닝맨’에 복귀했다. 활동 중단 중인 지예은의 빈자리를 대신하며 게스트로 등장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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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2년여 만에 ‘런닝맨’에 복귀했다.
지난 12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소민은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한 멤버 지예은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
전소민은 6년 7개월여간 ‘런닝맨’ 멤버였던 만큼 게스트가 아닌 멤버 같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게임을 소화했다.
또한 “저 오늘 돈 벌러 온 거예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일주일 안에 키스한 적 있다”는 질문에 양세찬에게 나오라고 하는 재치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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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소민은 지난 2023년 11월, 약 6년 7개월 간 함께했던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귀여운 외모와 대비되는 엉뚱하고 활발한 매력으로 ‘돌소민’, ‘전소바리’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하차 전에는 일부 해외 팬들의 악성 댓글과 건강 문제로 인한 공백기도 있었지만, 복귀 이후 다시 활약을 이어가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제작진 또한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 전환하며 전소민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 ‘런닝맨’에서 언급되면 복귀설이 불거졌던 바. 당시 방송에서 제작진은 첫 번째 게임으로 ‘쏭 따라 3분 요리’를 공개하며 “전 멤버 전소민이 제보해준 게임”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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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의 이름이 언급되자 김종국은 “소민이랑 연락하냐?”며 놀라워했고, 제작진은 “꾸준히 연락와서 가끔 게임을 보내준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소민이가 (게임을) 보내냐. 한 번 나오라고 해라”고 반가움을 드러냈고, 유재석 역시 “지가 와서 하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다니엘은 “소민이가 돈 받냐”며 능청스럽게 대가성(?) 의혹을 제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소민이 제보한 ‘쏭 따라 3분 요리’는 요리 담당자 1명이 반주에 맞춰 레시피를 노래로 부르면, 나머지 멤버들이 이를 듣고 요리를 만드는 방식의 개인전 게임. 실제로 최근 쇼츠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밈 게임으로, 멤버들은 그의 아이디어에 놀라면서도 여전한 ‘소민 텐션’을 떠올리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강서정 기자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