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케이, 괄약근 병역비리 후회 "평생 손가락질 당해도 마땅"

모델 출신 사업가 쿨케이가 과거 병역비리를 저질렀던 일을 돌아보며 후회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는 “20년간 울고불며 절망했지만, 이제는 앞으로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OSEN

모델 출신 사업가 쿨케이(본명 김도경)가 병역 비리를 저질러 죗값을 치렀던 과거를 후회했다.


쿨케이는 14일 자신의 SNS에 동영상을 게재, 자신의 삶을 뒤돌아봤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선택. 저 역시 인생에서 너무너무 후회되는 선택이 하나 있어요. 제가 20대 때 군대 가기가 너무 싫었거든요. 엄청 잘못된 선택을 했습니다(병역비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후로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어떻게든 과거를 바꿔 보려 하고 과걸 잊어보려고 해도 그럴수록 전 제가 저지른 실수에 갇혀버립니다"라며 "사람들은 아직도 저에게 손가락질합니다. 평생 손가락질 당해도 마땅하죠. 제가 군 복무를 다 마쳤고 예비군과 민방위까지, 병역 의무 완전 이수 이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잘못된 선택, 실수. 그런데 여러분 과거의 선택을 바꿀 수 있을까요?"라고 담담하게 후회의 심경을 전했다.

OSEN

그러면서 "아무리 노력하고 아무리 후회하고(20년간) 울고불고 난리 쳐도 그것조차 제 인생이더라고요. 너무 당연한 건데 (받아들이는데) 너무 오래 걸렸어요. 그리고 깨달은 게 있어요"라며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게 있더라고요. 그건 바로 지금부터의 선택입니다. 과거의 후회와 상처만큼 더 노력하면 돼요. 아무리 노력한다고 원하는 만큼 다 이루어지거나 많은 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의 노력에는 의미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았음을 전했다.


"죽도록 후회되는 과거의 선택에서 본인을 놓아주세요. 분명히 훨씬 더 행복한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전 그렇게 믿어요. 이제 앞을 향해 나아갈 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쿨케이는 과거 커피를 많이 마시고 괄약근에 힘을 주어 고혈압 판정을 받는 방식으로 4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사실이 발각되면서 2008년 10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공개사과 후 현역으로 입대했다.


최이정 기자 nyc@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2025.09.16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오감만족, 행복충만, 生生라이프!
채널명
OSEN
소개글
오감만족, 행복충만, 生生라이프!
    이런 분야는 어때요?
    오늘의 인기
    TOP10
    ESTaid footer image

    © ESTaid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