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서 류승범을 보다니…♥슬로바키아 아내 5살 딸 나엘리와 훈훈 가족

배우 류승범이 서울 키즈카페에서 아내·5살 딸과 함께한 모습이 포착됐다. 딸과 놀아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 그의 훈훈한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OSEN

배우 류승범이 가족과 함께한 근황이 포착됐다.


류승범은 지난 23일 정오쯤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 위치한 대형 키즈카페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10살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 아내와 5살 딸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 있던 기자와 방문객들 역시 그를 알아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류승범은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아내는 모델을 연상케 하는 큰 키와 작은 얼굴, 늘씬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딸은 아빠와 엄마의 장점을 고루 닮아 또렷한 이목구비를 드러냈다.


류승범은 지난 2020년, 3년 교제 끝에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결혼해 같은 해 득녀 소식을 알렸다. 현재 슬하에 5살 딸을 두고 있다.


키즈카페 안에서 류승범은 ‘딸바보’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초반에는 아내가 아이와 놀아주었지만, 이내 직접 나서서 딸과 놀이에 몰입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는 아내가 잠시 쉴 수 있도록 배려하며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겼다.


일부 방문객이 사진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하며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주말이라 북적이던 키즈카페에서도 류승범은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롯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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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류승범은 2023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 아내에 대해 “발리에서 서핑을 배워보고 싶어서 그곳에서 지냈다”라면서 “해가 질 때, 서핑하고 나오는데 큰 바위가 있는데 거기가 관광객들이 앉아서 선셋을 구경하거나 맥주를 마신다. 그런데 거기에 아내가 있었다”라고 말하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기억했다.


류승범은 “아내를 보는데 심장이 뛰었다. 말을 못 걸겠더라. 나는 호감이 있으면 말을 잘 거는데 다가가지 못하겠더라. 그런 적이 처음이었다. 심장은 뛰고 얘기는 나눠보고 싶고, 말은 안 떨어지는데, 너무 간절했다. 그런데 형이 아는 사람이더라. 형한테 ‘저분이랑 커피 한 잔 꼭 마시고 싶다. 도와달라’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운명의 시작됨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한 번의 헤어짐이 있었지만 다시 만나 결혼까지 했고 예쁜 딸을 낳았다. 류승범은 “아기 이름은 ‘나엘리’다. 인디언식 이름이다. 사랑한다는 뜻이다”라면서 “어쩔 때는 아기가 나를 닮고 어쩔 때는 엄마를 닮았더라”라며 사랑스러운 딸을 생각하며 행복하게 웃었다.


한편 류승범은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통해 데뷔했고 화면을 장악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류승범은 유일무이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영화 ‘다찌마와 리’, ‘와이키키 브라더스’, ‘품행제로’, ‘피도 눈물도 없이’, ‘복수는 나의 것’, ‘아라한 장풍 대작전’, ‘주먹이 운다’, ‘사생결단’, ‘부당거래’, ‘용의자X’, ‘베를린’, ‘신세계’ 및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 등 다수 작품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고 충무로의 대체 불가한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강서정 기자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2025.08.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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