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김혜윤, 늦게 핀 꽃이 아름다웠다

[핫이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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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핀 꽃이 아름다웠다. 긴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고, 꽃을 피우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했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의 계절을 만나 찬란한 꽃을 피우며 노력을 보상받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 이야기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가 지난 28일 16화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방송 초반부터 숱한 이슈를 만들며 화제성 1위를 이어왔던 ‘선재 업고 튀어’는 5.7%(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꽉 찬 해피엔딩을 맞았다.


실제로 ‘선재 업고 튀어’로 변우석과 김혜윤 등 출연 배우들도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됐다. ‘선재 업고 튀어’는 방송 전 큰 기대작은 아니었지만,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케미, 매력적인 캐릭터와 연출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류선재 신드롬’을 일으키며 변우석은 대세 배우가 됐고, 김혜윤은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의 이름값을 증명하게 됐다. ‘선재 업고 튀어’의 가장 큰 발견이 된 두 배우였다.


사실 변우석과 김혜윤 모두 하루아침에 주연이 된 배우는 아니었다. 두 사람 모두 이름을 알리고 주연 배우로 거듭나기까지 길고 긴 성장의 시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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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드라마 ‘SKY 캐슬’에서 공부에 모든 것을 건 강예서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주연을 맡아 성공적으로 극을 이끌었고, ‘어사와 조이’, ‘설강화’,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동감’ 등에 출연했다. 그리고 ‘선재 업고 튀어’에서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임솔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됐다.


‘SKY 캐슬’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까지 김혜윤에게는 오랜 노력의 시간이 필요했었다. 영화과 전공인 김혜윤은 7년 동안 보조출연과 단역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해왔다. 드라마 ‘닥터스’, ‘푸른 바다의 전설’, ‘도깨비’ 등 알만한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대학교 졸업 후 대학원을 갈 생각을 했을 정도로 수많은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SKY 캐슬’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무명 시절을 끝냈고,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며, ‘선재 업고 튀어’에서 만개했다.


그렇게 정확한 발음과 세심한 감정 연기,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줄 아는 김혜윤이 됐다.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한층 더 깊고 풍성해진 연기력으로 사랑스럽고 애틋한 임솔을 완성해 냈고, 또래에서 주목받는 연기자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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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도 마찬가지다. 변우석의 데뷔는 모델이었다. 큰 키에 훤칠한 비주얼로 런웨이를 누비며 활약했다. 그리고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오충남(윤여정 분)의 조카 손종식 역으로 출연하며 처음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렇지만 큰 역할이 아니었기에 변우석의 진가를 확인하기에 충분하지는 않았다. 이후 변우석은 수많은 오디션에서 떨어지면서도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나 ‘역도요정 김복주’, ‘명불허전’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도전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변우석은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를 시작으로, ‘드라마 스테이지 - 직립 보행의 역사’, ‘오피스워치 : 하라는 일은 안하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크고 작은 역할로 출연했다. 차근차근 얼굴을 알리던 변우석은 ‘청춘기록’과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그리고 영화 ‘20세기 소녀’와 ‘소울메이트’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동안에도 변우석은 배우로서 많은 도전을 했었다. 최근 출연한 예능에서 직접 오디션에서 100번 이상 탈락하고, 대본 리딩까지 했던 작품에 출연이 불발되는 아픔을 겪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변우석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고, 느리지만 그래서 더 화려하게 ‘변우석의 계절’을 맞게 됐다. ‘선재 업고 튀어’를 만나기까지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기에 더 만개할 수 있었다. 역할이 크든 작든 다수의 작품을 거치면서 착실하게 연기력을 쌓아 올린 결과였다.


긴 무명과 단역, 조연 시절을 거쳐 ‘선재 업고 튀어’를 만난 변우석과 김혜윤, 쉬지 않고 달려온 노력을 보상받은 누구보다 아름다운 ‘개화’다. 


선미경 기자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

2024.05.3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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