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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전참시' 신현준이 밝힌 #10년 매니저 #아내♥ #정준호

byOSEN

'전참시' 신현준이 밝힌 #10년 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신현준이 데뷔 이후 첫 관찰예능에 임하며 10년지기 매니저부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절친' 정준호와의 근황까지 모두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게스트로 신현준이 등장해 10년 동안 함께 다닌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신현준은 최근 둘째를 임신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신현준은 아내와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히며 "아내가 너무 좋았다. 외국에서 공부해서 애틋한 마음이 있어 더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신현준은 "아내와 길에서 처음 만났다. 아내를 처음 보고 저절로 뒤를 돌아봤다. 첼로를 메고 있는 아내를 보며 '내가 이 여자를 놓치면 진짜 결혼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결혼 생각이 하나도 없을 때였는데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그래서 명함이라도 주려고 뒤를 돌았는데 아내도 내게 첼로를 내밀며 '사인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같은 걸 느낀 거다"라며 영화 같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양세형은 명함을 건넸다는 신현준의 말에 "어떻게 명함을 전했냐. 멘트도 중요할텐데"라고 물었다. 신현준은 "진짜 그 멘트가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결국에는 '종교 있어요?'라고 물어봤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랑꾼인 신현준은 자신의 아내와 통화를 할 때에도 마치 아이와 통화를 하는 것처럼 혀짧은 애교 목소리를 내 달달한 남편임을 드러냈다.


신현준은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전참시'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그는 즐라탄 닮은꼴, '시골경찰'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절친인 배우 정준호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 끝판왕이었다. 그는 "정준호와 옛날에 친했는데 친한 이미지 때문에 아직도 사람들이 '정준호와 친하냐'고 물어서 그냥 '예예' 한다. 사실 안 친하다.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5년 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년에 네 번 문자하는데 그마저도 마치 아들이 보내는 것처럼 '삼촌 저 자전거 샀어요. 제 계좌번호는요'라는 메시지가 온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참시' 신현준이 밝힌 #10년 매

신현준은 매니저와의 일상마저 시트콤이었다. 그의 매니저는 '전참시'에 직접 찾아와 출연 의사를 밝혔고, 매니저의 부탁 때문에 신현준은 기꺼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호형호제하는 두 사람은 서로를 진짜 친형제처럼 생각했다. 청국장, 영양제, 가글 등에 중독된 신현준과 과자와 삼겹살에 중독된 매니저는 어떤 하나에 꽂히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조차 형제처럼 닮아있었다.


특히 신현준은 청국장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두 끼를 연속으로 청국장을 먹을 정도로 청국장홀릭을 보인 신현준. 신현준 매니저는 "너무 자주 먹어서 그 맛이 그 맛이다"라고 싫어했지만, 신현준은 "청국장 마다 진짜 다르다. 은근한 깊이가 있다"며 극찬해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다. 결국 신현준 매니저는 저녁에도 청국장을 시키는 신현준 앞에서 삼겹살을 주문해 구워먹어 행복의 시간을 보냈다.


신현준은 영양제에도 특별한 집착을 보였다. 더욱이 그의 영양제 고르는 기준은 효능보다 '디자인'이었다. 신현준은 "약의 효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이나 색이 촌스러우면 먹지 않는다. 가지고 다닐 때 엣지 있어야 한다"라고 고백하기도. 매니저와 영양제를 사러간 자리에서도 신현준은 끊임없이 종업원에게 "디자인은 어떠냐", "색은 어떻냐"고 물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그렇게 고른 영양제를 가게에서 나오자마자 마치 과자 봉지를 뜯는 것처럼 먹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신현준의 매니저는 비록 그가 다양한 중독자이지만 자신의 말을 잘 들어준다고 고마워했다. 매니저는 "형님이 내가 11살이나 어린데도 제 의견을 정말 적극적으로 수용해준다. 90% 정도는 내 의견을 들어준다. 나를 존중해주는 것이 10년간 같이 일한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매니저를 떠올리며 "이제는 친형제 같다. 우리 집에 정말 자주 오고 집 냉장고도 편하게 여는 사이다. 우리 아이도 엄마, 아빠 다음으로 한 말이 할미가 아니라 삼촌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현준 매니저는 "10년간 항상 함께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고, 신현준은 "네가 결혼해 네 아이와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 가는 게 꿈이다.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굳은 의리를 드러냈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절친 정준호, 10년 매니저와의 남다른 의리까지 드러낸 신현준은 '전참시'를 통해 다정다감한 면모를 제대로 전했다. 그런 신현준의 출연에 많은 시청자들도 큰 호응을 보냈다. 

 

[OSEN=유지혜 기자] / yjh0304@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