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미, 둘째 딸 다운증후군 악플 언급 "아주 소설을 썼더라"

[연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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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미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점부터 둘째에 대한 루머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박은혜가 절친 이윤미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은혜와 이윤미는 클라이밍을 하며 체력을 단련했고 이후 엄마 몸은 엄마가 챙겨야 한다고 고기를 먹으며 체력 보충을 했다.


특히 이윤미는 이날 상처를 받았던 악플을 털어놓았다. 이윤미는 “나는 댓글 중에 차라리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건 괜찮은데”라며 “우리 집 둘째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계속 떠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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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미는 “둘째가 다운증후군이어서 내가 셋째를 낳았고 그래서 둘째만 예뻐하는 거고 아주 그냥 소설이 쓰여 있더라고. 심지어 둘째 다운증후군이라는 연관검색어가 있다”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실제로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있는 부모한테는 내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상처가 될 것 같더라.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쓴 글들에 그런 부모들은 너무 속상하고.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더라”고 했다.


또한 이윤미는 트레이트마크였던 코 옆에 점을 뺀 걸 언급했다. 그는 “셋째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데 내 얼굴에 점이 갑자기 거슬렸다”고 했다.


이어 “남편(주영훈)한테 ‘내 점이 이렇게 컸나’라고 물었더니 남편은 원래 그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건 점이라고 할 수 없지. 혹이지’ 하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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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미는 결국 점을 빼기로 했다고. 그는 “큰맘 먹고 조직검사를 했다. 남편이 어디 가냐고 묻더라. ‘혹 떼러 간다’ 했다”며 “그런데 점을 빼고 나니까 그렇게 후련할 수가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박은혜는 “예뻐졌다”며 “오빠가 원래 네 점을 매력적이라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혹으로 바뀐 거냐”고 했다. 이에 이윤미는 “그러게. 사랑은 변하는 거야”라며 웃었다.


이뿐 아니라 이윤미는 남편 주영훈과 스캔들이 터졌을 때를 회상하며 “네가 ‘아니지? 아닐 거야. 아무도 안 믿어’라고 했었다”고 했다. 박은혜는 “나이 차이가 몇 살인데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그 다음부터 내가 남 스캔들이 나도 아무 말을 안한다. 그냥 가만히 있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OSEN=강서정 기자] ​kangsj@osen.co.kr

[사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 캡처

2020.04.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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