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불새', SBS 일일극으로 파격 리메이크..작가 그대로

[연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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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불새'가 일일드라마로 파격 리메이크된다.


30일 OSEN 취재에 따르면 2020년 '불새'가 재탄생되는 가운데 SBS 아침드라마로 편성돼 새롭게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원작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가 그대로 이번 대본을 집필한다.


'불새'는 지난 2004년 MBC에서 방송돼 당시 30%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20, 30대 여성시청자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그들은 이른바 '불새리안'이라 불렸다.


이 불새리안들이 시간이 흘러 중년의 나이가 됐고, 한 조사에 따르면 아침드라마의 주된 시청층은 40~60대 여성이 60% 가량을 차지하기에 당시 이들의 가슴을 흔든 '불새'는 아침 일일드라마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2020년 귀환하는 '불새'는 주인공들의 새로운 캐릭터, 변형된 사건들, 그리고 에피소드의 변주 등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 촬영에 돌입하고 현재 캐스팅 진행 중이다. 삼화네트웍스에서 제작을 맡는다.


한편 지난 2004년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불새'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 역전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 배우 故 이은주, 이서진, 에릭(문정혁), 정혜영 등이 출연했다. 에릭의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란 명대사로도 유명하다.


​[OSEN=최나영 기자] ​/nyc@osen.co.kr

[사진] MBC

2020.06.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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