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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라스' 장영남X현아X신소율X김요한, 연기신→이던♥스토리까지 대방출

byOSEN

OSEN

'라디오스타’에서 장영남의 연기 열정부터 현아와 이던의 러브스토리까지 다채로운 토크가 쏟아졌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라스)’에서는 '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이 꾸며졌다. 이에 배우 장영남과 신소율, 가수 현아와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신화 전진이 나섰다.


먼저 장영남은 남다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배성우, 성동일과 나온 영화에서 식탁에서 멀쩡하게 대화를 하다가 반찬 투정을 한 아들 앞에서 갑자기 악마에 빙의가 되는 장면이 있었다"며 "제가 키우던 강아지가 밥을 사납게 먹는데 그걸 보고 착안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스스로 연기에 대한 채찍질을 엄청 한다. 이번에 '사이코지만 괜찮아' 때 엔딩 장면이 있었다. 감옥에서 한 거였다.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그냥 웃을 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감탄을 더했다. 그는 1년에 11개 작품을 소화하며 출산 후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것에 대해서도 "원래도 연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칭찬을 안 해주는 편인데 제가 어느 순간 저를 아래에 내동댕이 쳤더라. 젊었을 땐 오뚝이처럼 하는데 나이가 드니까 못 올라오겠더라. 지금도 이겨낸 건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중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소율은 "제가 '응답하라 1997'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제가 실제로도 애교가 많은 줄 아신다. 연기할 때는 프로 의식을 갖고 한 뒤 차에 가서 이를 물고 참는 거다. 애교는 남편한테도 잘 안 한다. 남편과 결혼을 하기로 하고 제일 먼저 얘기한 게 '제발 프러포즈 하지 마', '제발 집 앞에 갑자기 찾아오지 마’라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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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소율은 "아예 신인 때 소속사 분쟁 때문에 위약금 문제가 생겨서 부모님이 저 때문에 자가에서 전세로 옮기는 일이 있었다. 제가 소심하다 보니 집에서 투정을 부렸다. 아버지가 그때 저한테 실망하시고 잠깐 저를 안 보신 적이 있었다. 제가 방송에서 울면서 아빠한테 용서를 구했는데 그때도 안 받아주셨다. 어느 정도 나이가 먹고 정말 엄마, 아빠에 대한 마음이 생겼을 때 받아주셨다. 스무살, 스물 한 살 때 문제가 생겨서 30대 초반에 받아주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하고 너무 좋아하셨다. 사실 돈을 아껴야겠다고 생각한 게 당당하게 효도하려면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해서 집을 사드렸다"고 털어놔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아는 SNS로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고백한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5년 이상 약을 먹었다. 한 10년 앓았던 것 같다. 숨기면 숨겨지더라. 그런데 광과 촬영장에서 쓰러지고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다. 그때 제가 쓰러진 게 속상한 게 아니라 거기 있는 많은 분들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본 게 너무 속상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게 아니라 고백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아는 "치료를 받으면서 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았다. 제가 원래 거절도 못한다. 그런데 나를 지키려면 거절도 해야겠더라"라며 "요새 틈날 때마다 안구 훈련을 한다. 제 눈 앞에 추가 있다고 생각하고 눈을 움직이는 거다. 눈을 감고 최대한 집중해서 눈을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 걸 30회 하는 걸 하면 신기하게 아무 생각도 안 할 수 있다. 공황이 있으면 이것도 쉽지 않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꾸준히 하면 스스로 불안감을 없애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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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현아는 가수 이던과 공개 열애에 대해 "권태기 없었다. 한번도 없었다. 좋아한 건 더 되는데 만난건 5년째"라며 웃었다. 그는 "제가 질투할 만한 상황이 생기면 안 된다고 알려줬다. 나는 질투 같은 거 귀엽게 해주지 않을 거라고 했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더라. 지금은 연애하는 걸 많이 아시는데 전에는 여자 분들에게 연락이 왔다. 그런 상황이 있으면 큰일 난다. 연락 오면 내심 기분은 좋은데 던이가 행동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요한은 "태권도를 13년 정도 했다. 전국체전에서 우승도 두 번 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했다. 태권도 장학생으로 대학까지 가서 계속 했는데 부상으로 그만 뒀다. 중학교 때부터 발목이 안 좋았는데 만성이 됐다. 아버지가 엄하셔서 태권도를 그만두겠다고 말하기 힘들었는데 해외에 계실 때라 말씀드릴 수 있었다. 처음에는 배우 캐스팅 회사에 들어갔다. 처음 연습실 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프로듀스 X 101' 지원 영상이었다"며 데뷔 비화를 밝혔다.


그는 "결국 엑스원 데뷔 무대에서 발목이 돌아가서 인대가 끊어졌더라. 다시 해보겠다고 응급실 가서 주사 맞고 돌아와서 했다. 첫 음악 방송부터 완전체를 못 보여드리는 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 계속 테이크를 따로 따서 나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태권도 선수 출신의 유연함을 뽐내며 완벽한 다리 찢기와 발차기 개인기 등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또한 김요한은 "저는 연예계를 몰랐다가 갑자기 사랑을 많이 받으니까 악플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더라. 어느 순간 밖에서 사람을 보면 그 사람도 나를 욕할까 봐 불안해지더라. 연예인 병이 아니라 외면하고 숨고 싶어지더라 불안감을 느낀 순간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해 극복하려고 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현아는 "이렇게 활동 열심히 하거나 요한 씨 같은 친구들을 보면 짠하고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OSEN=연휘선 기자]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