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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당나귀 귀' 송훈 "일주일 수익 5만1400원" 양치승 "혼자 있을 때 울어"

by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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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송훈 셰프와 양치승 관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코로나19와 폭설로 인해 힘들게 가게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송훈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에 내린 폭설로 인해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고, 왕복 2시간 배달을 나서야 했다. 양치승 관장 역시 떡볶이 가게를 오픈했지만 손님은 지인들 뿐이었다.


이날 먼저 MC 전현무는 아나운서 동기인 오정연의 카페 폐업 소식을 전하며 내레이션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정연 아나운서와 통화를 했다. (카페에) 가려고 전화를 했는데 폐업을 했다. 못 버티고 폐업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정연 씨가 그걸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내가 제작진에게 말해서 내레이터로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우리 내레이션이 있었냐? 우리가 그냥 중간 중간 이야기하지 않나?”라며 놀랐지만, 오정연은 이미 녹음을 마친 상황이었다.


전현무는 “우리가 이야기를 좀 덜하면 된다. ‘인간극장’ 같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이후 공개된 송훈의 영상에는 오정연의 내레이션이 삽입됐다. 전현무의 말대로 ‘인간극장’ 스타일의 내레이션으로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송훈 셰프는 제주도에 내린 폭설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가게를 찾는 손님이 없었던 것. 송훈은 수북하게 내린 눈 제설작업을 하며 가게 걱정을 했다. 또 폭설로 고장난 난방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미안해 하기도 했다.


송훈은 직접 배달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배달도 쉽지 않는 상황. 거리가 멀어 왕복 2시간은 걸렸으며, 폭설로 인해 운전하기도 쉽지 않았다. 송훈은 “가다가 죽을 뻔 한 적도 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송훈은 “최소 금액은 상관 없는데, 감사하게도 그래도 4~5만 원 어치는 시켜주신다”라며 고마워했다. 그럼에도 하루에 두 번 정도 밖에 배달에 나서지 못하는 가게의 사정은 좋지 않았다. 송훈은 일주일 매출이 “5만 1400원”이라고 밝혔다. 화면을 보던 김숙은 “장사하시는 분들 다 이렇게 힘들게 버티고 있다”라면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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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역시 힘든 시간이었다. 그는 헬스장을 운영하지 못하는 동안 트레이너들과 함께 떡볶이 가게를 오픈했다. 그러나 서울에도 내린 폭설로 손님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고, 트레이너들은 상황극을 연출하며 손님 끌기에 나서기도 했다.


손님을 기다리던 중 양치승의 헬스장을 다니는 배우 오재무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양치승과는 가족 같은 사이로 우연히 지나가다가 양치승을 보고 방문하게 된 것. 오재무는 떡볶이 맛을 칭찬했고, 트레이너와 함께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양치승의 지인 손님이 방문했고, 홍보에 나섰던 트레이너 역시 지인을 손님으로 데리고 왔다.


결국 오픈 하루 매출은 6만 원이었다. 재료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출에 양치승과 직원들은 실망했다. 양치승은 “약혼 모습 보이기 싫어서 안 보이는 거다. 차를 타고 가면 혼자서 운다. 힘들다고 무너져 버리면 와르르 무너져 버려서 힘들다고 잘 못 한다. 괜찮아질 거야라고 하지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라며, “헬스클럽 관장들은 지금 군고구마 장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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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은 정호영 셰프, 배우 박광재와 함께 헤이지니를 찾아갔다. 유튜브 방송을 위한 팁을 얻기 위한 것. 헤이지니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면서 유튜브 콘텐츠 만들기 노하우를 세심하게 전수했다.


헤이지니는 박광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헤이지니가 박광재를 스카우트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고, 헤이지니는 “진짜 매력적이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구박을 하시는 거지만 숨은 보석이다. 그런 체구에 굉장히 순둥순둥하시다. 키즈에 딱이다. 그리고 일단 연기를 하셨고, 리액션과 코스튬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라고 칭찬했다.


이들은 정호영 셰프가 요리하는 콘텐츠를 촬영했다. 헤이지니는 현주엽에게 카메라를 주면서 직접 촬영하도록 조언했다. 또 헤이지니는 차돌박이를 생으로 먹는 현주엽을 보면서 생고기 먹방 콘텐츠를 추천하기도 했다.


현주엽과 박광재, 헤이지니는 정호영 셰프가 완성한 요리로 함께 먹방을 시작했다. 박광재는 맛을 보던 중 매운맛에 당했던 만큼 차돌박이 짬뽕을 먹는 것도 무서워했다. 평소 매운 맛을 좋아하고 잘 먹는 헤이지니는 “진짜 맛있다”라면서 감탄했다. 헤이지니는 매운 맛을 못 먹는 현주엽, 박광재와 달리 홀로 맛있게 먹방을 즐겼다.


현주엽은 헤이지니에게 부탁할 일이 있는 만큼 매운 맛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헤이지니는 짬뽕을 먹지 못하는 현주엽을 보면서 놀랐고, “먹방 때려 치워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주엽은 매운 맛을 못 먹지만 괜찮다면서 먹방을 하려고 노력했다. 이에 정호영은 매운 소스를 추가해 웃음을 줬다.


음식을 앞에 두고 먹지 못하는 현주엽의 모습을 처음 본 스튜디오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음식을 먹지 못하는 현주엽의 모습을 1년 만에 처음 본다며 놀랐다. 현주엽은 속을 달래기 위해서 식혜를 원샷했고, 헤이지니는 “먹방 포기하세요.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승부욕을 자극했다.


현주엽은 “재료가 남겨서 버리느니 다 넣자고 한 것 같다. 광재와 나를 놀리려고”라며 의심했고, 정호영은 “오늘은 지니님을 위한 요리다. 놀리려고 그런 거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현주엽은 매운 맛 먹방을 하지는 못했지만 헤이지니에게 스튜디오 임대를 부탁했다. 박광재와 정호영도 나서 헤이지니의 스튜디오를 칭찬했다. 헤이지니는 허락의 뜻을 밝혔고, 현주엽은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말했다. 헤이지니는 스튜디오 안에서는 자신의 말을 거역할 수 없다며, 귀여운 분장과 코스튬을 예고했다.


​[OSEN=선미경 기자]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