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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前감독 재판ing'

여자 컬링 팀킴 "올림픽 은메달후, 무늬만 국가대표+방치됐다" 충격의 폭로

byOSEN

‘노는언니’에서 전설의 여저컬링팀, 팀킴이 은메달 수상 후에도 부당 대우는 물론 방치됐던 사실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에서 여자컬링팀 팀킴이 출연했다.


이날 대한민국 전설의 여자 컬링팀이 출연했다. 먼저 김선영부터 김경애, 김초희, 안경선배로 유명한 김은정, 영미 신드롬의 주인공인 김영미가 각각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김은정은 “강릉에서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은메달을 땄던 곳을 홈경기장으로 새출발하게 됐다”며 초대 이유를 전했다.


멤버들은 컬링을 시작한 계기를 물었다. 의성 컬링센터에서 첫 컬링을 시작했다는 김은정은 “고등학생 때 체험활동을 했다,컬링을 하고 싶어 체육선생님을 찾아갔고, 한 명 더 데려오란 말에 영미도 컬링팀에 합류하게됐다”고 했다. 이에 김영미는 “친동생 김경애와, 경애의 친구 초희까지 합류하게 됐다”고 했다.


특히 의정부에 있던 김초희는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일 잘 나가던 스킵출신 에이스로 마지막 멤버로 홥류하게 됐다”면서 스카우트 제의받았을 때 심정을 묻자 “아빠랑 저녁먹는데 심장이 너무 뛰어, 아버지가 흔쾌히 허락해 5분만에 결정했다, 하지만 사투리를 잘 알아듣지 못해 사투리퀴즈를 많이 냈다”며 비화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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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컬링을 해보기로 했다. 시작하기 앞서, 2018년 진행된 영광의 컬링경기를 재조명했다.컬링 역사사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따냈던 경기였다. 그 분위기를 몰아, 멤버들은 평창 경기장 마스코트 앞에서 사진을 남겼다.


다들 장보러 떠난 사이, 멤버들이 팀킴을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새로운 팀에서의 시작을 응원한다”며 팀킴데이를 응원했다.


팀킴이 강릉시청 팀으로 이적한지 소식을 빼놓을 수 없었다. 김은정은 “앞으로 더 열심히해야게겠다는 원동력이 생겨, 마음가짐이 더 견고하고 단단해졌다”고 했다.


10년간 함께한 팀을 떠나 이적한 이유에 대해선 모두 “아직도 재판 중이라 조심스럽다”며 운을 뗐다. 지난 2018년 11월, 팀킴은 감독 일가의 충격적인 갑질과 폭언, 지원금을 가로챈 횡령 등을 폭로한 바 있다.


김은정은 “안 좋은 문제들은 운동하는 내내 안고지냈다”면서 “은메달 수상한 올림픽 이후에도 부당한 대우가 심해지고 나아지지 않은 상황이라 이 사실을 알리고자 했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우리가 안 되더라도 설령 선수 생활이 끝나더라도 한 번 얘기해보자고 결심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은정은 “여기서 현재 상황을 피하면, 결국 우리 이후에 우리와 같은 선수들이 또 생겨나고 후배들이 핍박을 겪으며 운동해야할 것 같았다, 단순한 팀 이적으론 결국 부조리한 현실일 대물림될 것이기에 얘기하게 됐다”며선수생활 그만둘 각오로 폭로를 하게 됐다고 했다. 후배들을 위해 더욱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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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은 “어쨌든 이 상황을 바꿔보잔 생각이 컸다”면서 그때 사람들 반응에 대해 “팀킴에게, 돈 때문에 저러는 거다, 올림픽 끝나니까 터트린다고, 배신했다는 오해로 난무했다”면서 설상가상으로, 재판과 동시에 국대 선발전을 준비해야할 처지라 정말 힘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팀킴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2020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럼에도 무늬만 국가대표일 뿐, 사실상 완전히 방치되었다고. 김은정은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며 변화가 더디게 되니까 선수들이 많이 지쳤다”고 떠올렸다.


김은정은 “당시 후회될 만큼 힘들었던 싸움이지만 훗날 현재를 되돌아봤을 때 우리가 그때 잘했다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생각한 만큼 아니어도 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 현재 강릉 시청팀이 우리를 찾아주고 새로운 둥지에서 새출발을 하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세리는 “지금이 시작이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다시 밟아가는 것, 좋은 기운들이 좋은 일만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 행보가 기대되는 컬벤져스 팀킴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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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역시 목표에 대해 “가까이에서 본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의 응원이 소중하고 감사한 느낌,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꼭 베이징 동계 올림픽가서 운동을 즐기며 행복하게 컬링하고 싶다”고 했고, 박세리는 “부상없이 이루고자하는 꿈을 이루길, 목표가 있으면 도달하는 것이 선수, 많은 이들이 응원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그들의 꽃길을 응원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노는언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