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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옥문아들' 라미란, 훈남 사이클선수 아들에 "생일도 까먹어"

by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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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라미란이 아들에 대해 시원시원한 반응으로 다시 한 번 '쿨 라미란'의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영화 '컴백홈'의 주연배우 라미란과 송새벽이 등장했다. 송새벽은 제주살이 9년 차로, 사실 이미 촬영이 한 번 딜레이가 된 적이 있었다. 김숙은 “제주도에서 오는 게스트가 계신다. 그런데 비가 와서 못 오시고, 그래서 갑자기 스케줄이 잡히는 바람에 송은이 씨랑 정형돈 씨가 빠졌다”라면서 “그런데 깔끔하고 좋네?”라며 대타 MC 장도연을 소개했다.


김숙은 “제주도에서 못 오신 분이 송새벽 씨 맞냐”라며 송새벽에게 물었다. 송새벽은 “녹화날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다 결항됐다. 저는 피해를 빗겨 나갔다”라며 안부 인사를 전했다. 송새벽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10년 째 제주 살이 중이다”라면서 제주도 살이 행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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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은 지난 2013년 동료 배우 하지혜와 사귄 지 3년 만에 결혼했다. 송새벽은 “10년 간 알고 지냈다. 그렇게 어느 순간 막걸리 한 잔 할까, 이렇게 막걸리를 마시고 용기를 좀 냈다. 내가 너를 좀 좋아하는 것 같다, 이렇게 말했다”라며 담백하게 연애담을 전했다. 송새벽은 “제 딴에 생각은 돈벌이도 돈벌이고, 용기도 잘 안 생겼다. 주머니 사정도, 데이트 비용도 좀 그랬다. 결혼 생각도 그 당시에는 없었다. 평생 공연하면서 살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던 때다”라면서 사랑이 자신의 삶을 바꿔놨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제주도에서 왜 사는 거냐”라고 물었다. 송새벽은 “제주도에 선배님이 한 분 계신다. 제주도에 한 번씩 놀러 갔다가 올라갈 때였다. 배우란 직업이 한 번씩 일이 없으면 백수다. 서울에서 멍을 때릴지, 제주에서 멍을 때릴지 고민을 하다가 제주도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한 번 살아보기로 마음 먹었다”라며 덤덤하게 동기를 전했다. 김숙은 “그렇게 9년을 산 거냐”라고 물었고 송새벽은 “그렇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 옆집이라는데, 땅값 올랐겠다”라고 말하자 송새벽은 “쪼오금”이라고 말하더니 “초면에 별 얘기를 다한다”라며 계면쩍다는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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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은 아들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민경훈이 “여우주연상 탄 걸 아들이 몰랐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라미란은 “저희 가족은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이 없다. 잘 모른다. 남편도 제가 시상식 가는 줄 모른다. 주변 사람들이 다음날 말해줘서 나더러 ‘상 탔냐’라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김숙은 “나는 미란 언니가 상을 타서 기뻤다. 그런데 상을 타고 우리집에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다. 그런데 가족분들은 다음날 알더라”라면서 당시 당황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자 라미란은 “여우주연상 타던 날 아들 생일이 있더라. 애가 운동을 하니 기숙사에 가 있고, 저도 떨어져 있고, 그래서 SNS로 연락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아들에게 감동 받은 적이 있냐”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묻자 라미란은 “아이 자체가 감동이다. 부모란 아이가 있는 그 자체가 감동이다”라며 여느 부모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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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미란은 훈남 사이클링 선수로 이름을 알린 아들을 두고 있다. 김숙이 “아들이 싸이클 선수다. 그런데 라미란 씨가 ‘걔가 뭐 타겠어?’라고 하는데 상을 다 휩쓴다.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다더라. 단체전은 금메달”라고 말하자 라미란은 "걔가 좋은 거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장도연은 “댓글에 시어머님 되어달라고 난리가 났던데”라며 반응을 전했다. 라미란은 “그분들도 좋게 봐주셔서 재미있게 남겨주신 거 같다”라며 마찬가지로 겸손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OSEN=오세진 기자] ​/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