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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방탄소년단 입대로 대한민국이 얻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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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그룹 방탄소년단의 입대가 전격 결정됐다. 맏형 진의 입대 시기가 다가오면서 방탄소년단의 국위선양과 경제적, 문화적 파급 효과를 고려해 특별히 면제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방탄소년단은 입대를 결정하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크게 세 가지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콘서트를 정상적으로 열 경우 1회 공연당 경제적 파급 효과가 6779억 원에서 최대 1조 2207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콘서트가 10회면 경제 효과가 12조 원에 달한다는 셈이다. 이 추산치는 문광연 문화산업연구센터가 콘서트 티켓 및 기획상품 판매액, 외래 관광객의 관광 소비지출과 교통비, 숙박비 등을 종합해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이처럼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탄소년단이지만, 입대로 인해 완전체 활동이 잠시 멈춘 만큼 이를 기대할 순 없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입대로 인해 대한민국은 더 큰 세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방탄소년단의 스펙트럼 확장이다. 지금도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지만, 멤버 개인 활동을 통해 얻은 스펙트럼을 군 복무 이후의 완전체 활동에 접목할 수 있다. 그간 쌓아온 스펙트럼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개인 스펙트럼이 더해져 더 큰 방탄소년단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완전체로 내는 파급력 만큼은 아니지만 멤버 개개인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고, 개인 활동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만나며 ‘군백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완전체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완전체 방탄소년단과는 다른 멤버 개개인의 매력과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향후 방탄소년단의 활동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더 큰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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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입대는 안보의식 고취로도 이어진다. 장성 출신 한기호 국민의 힘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 감사에서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BTS도 군대 가는구나, 저런 나라를 건드릴 수 있겠느냐고 할 수 있다”면서 군 복무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기식 병무청장도 “우리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병역의무 이행에서 제일 중요한 게 공정성과 형평성인 만큼 방탄소년단도 군 복무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앞서 입대에 대해 소신을 밝혀 온 바 있는 방탄소년단이 특혜를 포기하고 입대를 스스로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병역 회피에 대한 의식을 바로 잡고, 더 나아가 모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잦아진 만큼 더 강한 안보의식이 필요한 때인 만큼 방탄소년단이 사회적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 측은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며 “방탄소년단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추어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방탄소년단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OSEN=장우영 기자]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