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차량 라인업 (맥시마,로그,쥬크,무라노,캐시카이,패스파인더)

[비즈]by 라스카도르

닛산 라인업 2탄

이전 시간에는 닛산 370z/GTR/스카이라인 모델같은 고성능 모델과 1년을 풍미한 휘가로/큐브/리프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2탄으로 오늘은 닛산 맥시마/닛산 무라노/캐시카이/패스파인더 같은 모델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닛산 맥시마

닛산 맥시마 차량은 1980년부터 생산된 준대형 세단 모델입니다. 굳이 따진다면 한국에 그랜저급의 차량이지만 디자인을 살펴보면 정말 고성능 스포츠 세단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입니다. 정말 멋있는 디자인이 만족스럽죠. 전체적인 연사는 스킵하고 맥시마의 최신 모델은 2015년에 출시된 8세대 모델입니다. 한국에서도 닛산 맥시마 모델을 정식으로 판매되었는데요. 3.5리터 엔진에 CVT 변속기를 장착한 독특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였으며 차량 가격 또한 4,000만원 초반대에 판매하면서 국내에서는 꽤나 잘 팔리고 인기도 좋았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패스트 퓨리어스(분노의질주)에서도 닛산 맥시마 4세대 모델이 출시되었는데요.  당시 빈스가 타고 나온 맥시마 차량은 1994년에 출시된 모델인데요. 3.0리터 가솔린 엔진에 5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관심없이 그냥 지나치거나 스카이라인 모델 R33으로 착각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닛산 맥시마 모델에 적용된 CVT 변속기는 고성능 엔진으로 303마력 출력을 버틸 수 있는 자트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CVT 변속기를 탑재해서 연비 또한 나름 좋다는 것이 특징이였습니다. 하지만 닛산의 부진으로 인해서 9세대 모델에 대한 소식이 아직 들려오지 않는 것이 아쉬운 모델인데요. 소문에는 맥시마 9세대 모델이 전동화 모델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기다려볼만한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다시 한번 만나봤으면 하는 모델입니다.

닛산 로그

닛산 로그 모델은 2007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준중형 크로스 오버 차량입니다.  플랫폼은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C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CVT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닛산 캐시카이 와 형제 차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르노 QM5 모델과도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철수해서 판매하지 않지만 현재 판매되는 닛산 로그 모델은 3세대 모델로 1세대와 마찬가지로 향상된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 그리고 1.5리터 3기통 가솔린 CVT 변속기까지 탑재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3년 전에 출시된 차량이지만 차량 디자인이나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라서 그런지 일본 특유의 심플한 실내 인테리어가 아닌 것이 특징인데요. 닛산 로그 모델은 해외에서는 토요타 RAV4 모델이나 투싼/티구안 모델과 경쟁하는 차량입니다.


국내에서도 적당한 가격에 판매되었다면 닛산 로그 모델이 상당히 큰 메리트가 있을것이라 생각되는데 조금 아쉬운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닛산 쥬크

사실 제가 아는 자동차 중 가장 못생긴 자동차를 손꼽으라면 당연 닛산 쥬크 모델입니다. 2010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한 판매를 보여줬는데요. 차량 크기는 르노삼성 QM3와 동일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소형 SUV 정도입니다.


1.5 가솔린/1.5 디젤/1.6 가솔린 터보 등 다양한 엔진과 수동 변속기와 자동변속기 CVT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닛산 쥬크는 디자인적으로 정말 괴랄한 디자인을 선보였고 한국에서도 생각보다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에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 되었는데요. 이전 세대에 괴상함을 최신 디자인으로 잘 녹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상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도 닛산 쥬크 차량 실내 디자인은 상당히 괜찮은 수준인데요. 파워트레인은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 혹은 7단 DCT 변속기를 적용하였으며 이 모델뷰터 유럽/호주 그리고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에 출시되었지만 한국에서 철수된 브랜드라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이 사실 아쉬운 닛산 쥬크 모델입니다. ​

닛산 무라노

닛산 무라노 차량은 제가 시승기로도 선보인적이 있었는데요. 2002년에 출시된 크로스 오버 차량으로 중형 SUV 정도의 크기를 보여주고 있는 모델입니다. 닛산의 V 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상의 헤드라이트를 가지고 있는데요. 원래는 3.5리터 250마력의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지만 한국에서는 경쟁력을 높히기 위해서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2.5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닛산 무라노는 이미 2016년에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력으로 판매했지만 너무 빨랐던거 같습니다. 지금 나왔으면 그래도 분위기 좋았을 텐데 말이죠.

뿐만 아니라 나름 전방 비상 브레이크, 후측방 경고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최상위 옵션들을 잔뜩 가지고 8년전에 출시된 차량이지만 당시 닛산 무라노는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다는 것이 참 아쉬운 차량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당시 디젤 SUV/세단 모델들이 인기가 있었는데요.


닛산 무라노의 평균 연비가 11.1km/L(하이브리드 맞아?)로 다소 아쉬운 낮은 연비를 가지고 있어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닛산 캐시카이

닛산 캐시카이 모델은 준중형 SUV 모델입니다. 특이하게 일본에서 제작되는 차량이 아닌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인데요.


일본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유럽 현지 공략 모델이라고 합니다. 2006년에 최초로 출시를 했는데 캐시카이는 2017년 연간 약 25만대를 판매하는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차량이며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약 11년 동안 330만대를 판매한 베스트셀러 차량이 바로 캐시카이 차량입니다. 실제 유럽에서 RAV4/푸조 3008/티구안/스포티지와 경쟁하는 모델입니다.

닛산 캐시카이가 가지고 있는 의의가 있는 부분은 바로 디젤 파워트레인 그리고 CVT 변속기가 탑재되었다는 점과 일본에서 만든 디젤 SUV라는 점입니다. 일본 차량들이 내수용으로 인해서 보통 디젤 엔진을 만들지 않지만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로 디젤 엔진을 특별히 개발하지 않고도 이렇게 닛산 캐시카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디젤게이트에 휘말렸던 비운의 차량이기도 합니다.

닛산 패스파인더

닛산 패스파인더 모델은 1985년부터 생산된 준대형 SUV 차량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이 차량을 판매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데요. 사실 4세대 모델은 2014년 2.5리터 엔진에 엔진을 조합한 준대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지금 살펴보면 진짜 대단한 차량이 아닌가 생각되는 모델입니다. 전륜 구동 뿐만 아니라 4륜구동까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같은 녀석이였지만 2.5리터 하이브리드는 생각보다 연비가 좋지 못해서 인기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특히나 닛산 패스파인더는 당시 디젤 SUV가 강세였던 시절에 들어와서 사실 장점이 뭐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차량입니다.

하지만 5세대 닛산 패스파인더 모델은 2021년에 최초 공개했는데요. 최고출력 284마력에 3.5리터 자연흡기 엔진 그리고 9단 자동 변속기에 실내 인테리어 또한 꽤 만족스럽게 변화된 모델로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나 미국에서 그럭저럭 잘 팔리는 차량인데요. 혼다 파일럿/포드 익스플로어/기아 텔루라이드보다 높은 2,721kg의 견인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닛산 패스파인더 5세대 모델이 한국에 들어왔다면 펠리세이드와 정말 많은 비교를 했을거 같습니다.

오늘은 닛산 닛산 캐시카이/닛산 패스파인더 등 다양한 차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한국 시장에서 볼 없다는 생각이 드니깐 왠지 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던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

2023.05.2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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