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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스타킹’ 출연만 4번 했다는 당구 1만점, 예술 당구의 달인 근황

by근황올림픽

축구에도 축구 묘기가 있고 농구에도 농구 묘기가 있지만 당구의 당구 묘기 (예술구)는 참 사람의 시선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멍’ 하니 쳐다보다가 감탄사를 자연스럽게 내뱉게 하는 예술구. 오랜시간 예술구에 인생을 바쳐오신 ‘당구의 신’ 김종석 님을 찾아뵀습니다.


‘스타킹’ 등 TV 예능에서 맹활약..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제가 ‘스타킹’을 네 번 했어요. 제가 거의 작가였어요. 하도 출연을 많이 하니까 ㅎㅎ 나하고 콘티를 짜가지고 다 했었어요. 다섯 번째 출연 때는 일본 포켓볼 묘기 선수라고 해서 데리고 왔는데, 한 80세 돼 가는 사람을 데려왔는데 열 가지 중에 한 가지만 맞추는 거야. 그래서 이건 안 되겠다 해 가지고 캔슬이 되서 다섯 번 출연할 거를 네 번만 한 거에요. ‘스타킹’이 15분짜리 출연이었지만 굉장했어요, 시청률이. 그래가지고 식사하러 가면 주방에서 아줌마가 뛰어 나왔어. 며칠 전에 ‘스타킹’ 에서 봤다고ㅎㅎ


트레이드마크인 콧수염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네, 콧수염으로 기억을 해 주시는 바람에..ㅎㅎ 사실은 이게 크루망 선수가 오셔가지고 같이 사진을 한 번 찍었는데, 그 분은 코끼리 같은데 나는 생쥐 같이 나왔더라고요. 그 사람 가고 난 다음에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더라고. 그래서 콧수염을 길렀어요.


예술 당구, 실수한 경험도 있을 거 같아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그런 게 없으면 선수가 아니죠. 병을 놓고 때리고 그러잖아요. 그거 다 깨집니다. 형광등도 팍 터지고요. 화분도 다 깨지고 공이 막 튀어 나와가지고 난리도 아니에요. PBA 프로 갔을 때는 눈 안 가리고는 성공 했는데, 괜히 눈을 가리고 한 번 더 치겠다고 그래 가지고 ㅎㅎ 무너졌었죠. 그래서 한 번 와장창 무너뜨렸더니 코드롱 선수가 그냥 벌떡 일어나더니 기립박수를 막 ㅎㅎ


예술 당구 달인, 실제 점수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저는 예전에 10,000점 치던 선수인데 한 큐에 2,000점, 5,000점. 그렇게 예선하고 10,000점으로 결승하고.. 석 달 배우고 나면 100점은 쳐요.


연예인들의 당구실력..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변기수씨 잘 치죠. 연예인 당구대회 하면 우승하죠. 신동엽 씨도 잘 치고. 가수 김창렬씨도 잘 치시고.. 어우 이수근씨도 잘쳐요. 김병만씨, 김국진씨..


최고의 자리에서 예술 당구로 전향..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전향한 게 1988년도인데.. 쓰리쿠션을 계속 쳐보니까 힘들어.. 고생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가지고 병원에 입원도 자주 하고. 의사 선생님이 보더니 지금까지 의사생활 하면서 이런 사람 처음 봤대.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것 같다고. 오래 못 산대요, 그런 상황이면. 바로 죽는다니까 겁나잖아요. ‘아.. 이건 아니다’ 싶었죠. 당구를 안 칠수는 없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그런데 예술구를 하니까 TV가 와서 바로 방송을 찍더라고요. 쓰리쿠션을 잘 치는 기라성 같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이 카메라가 가질 않는거야. 첫 째로 가정을 생각했고요. 애하고 부인이 있으니까 생활비가 필요했고, 두 번째로 당구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그런 마음이었죠.


처음 방송 출연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당구를 쳐서 유명해져야 되잖아요. 처음에 누가 나를 찾아옵니까. 내가 일간스포츠로 찾아갔죠.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그랬죠. 가만 있으면 누가 기사를 써주겠어요. 찾아가서 “기사를 좀 내 달라” 그랬어요. 웃더니 “참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 딱 쪼그만하게 들어갔어요.


예술 당구 33년.. 또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예술구 세계 대회가 있어요. 연맹에서 장려를 해야되거든요. 인재를 키우고 활성화 시키고 해야 되는데.. 할 사람이 없어요, 거기에. 후배들을 양성해서 키울 수가 없어요.


마지막으로 인사부탁드려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어떻게든지 당구가 잘 되서 당구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이 생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슨 일 있으면 쫓아다니고 봉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당구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그런 마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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