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아들 셋이죠” 야인시대 배우, 고향 내려가 농사 짓는 근황

출발드림팀의 이상인님은 그야말로 전문 체육인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뛰어난 무술 실력에 드라마에서는 차력까지 보여주시던 멋진 분이었지만 고려대 경영학과 4년 장학금에 카투사 출신이라는 사실이 조금은 예상 밖이었던… 참 매력적인 분, 이상인 님을 만났습니다.

밀양에서의 삶과 근황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밀양에 오니까 보여드리고 싶은게 너무 많은 거에요. 애들 뛰어 노는 모습도 너무 예쁘고. 아직 전문가처럼 찍지는 못하지만 그게 유튜브의 맛이겠죠.

‘야인시대’의 가미소리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저는 ‘야인시대’ 하면 아쉬운 게 있어요. 하야시의 오른팔로 사무라이를 하다 보니까 김두한하고 붙은 거 말고는 액션이 별로 없었어요. 액션을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한데 회의 장면이 많았어요. 날아다니고 발차기해야 하는데 매일 다리만 저리니까. ㅎㅎ

할복을 하는 장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그 장면 찍으러 가던 날 큰 사고가 났어요. 뒤에서 제 차를 박아서 붕 뜨고 바퀴도 빠졌죠. 어쨌든 촬영은 해야 되니까 차를 옮겨 타고 갔어요. 충격이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해서 그런지 감독님이 그 장면 정말 잘나왔다고 칭찬하셨죠.

무도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파랑새는 있다’가 밤무대 차력사 이야기잖아요. 차력을 실제로 배우라고 하길래 상처 나고 피 흘려가면서 배웠어요. 밤무대에서 예행 연습도 하고, 몸에 철사 감고 끊기, 맨손으로 못 박고 이빨로 빼기, 그런 훈련을 한 뒤 마지막으로 북한산가서 CP님, 감독님 계신 자리에서 테스트를 받았는데 등산객 수백명이 모여들어서 구경하고 난리가 났죠.

‘출발 드림팀’의 간판 스타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한번은 해병대랑 ‘드림팀’이 붙었어요. 대대랑 부대가 응원을 하는데 기세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마지막에 저 혼자 남고 해병대 4명 남았는데 한 명씩 제가 꺾어 나갔죠. 마지막 한 명까지 이기고 ‘드림팀’은 축제 분위기인데 해병대 분위기가 싸늘해진 거에요. 대대장님이 창명이 형한테 가서 한번만 다시 찍자고 부탁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