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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하트시그널3' 이가흔, 세 번째 학폭 피해자 나왔다…"왕따를 늘 주도하던 아이"

bySBS 연예뉴스

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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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이가흔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왔다. 벌써 3번째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판에는 '00시그널 출연자의 또 다른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자신을 "G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소개하며 "그때의 기억은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말 큰 상처로 남아있다. TV, 기사, SNS 등 제가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처음 출연진 사진이 뜬 후부터 원치 않는 소식이 보일 때, 억울해서 하고 싶은 말을 망설이게 될 때마다 몇 번이고 글을 쓰다가도 내 삶이 너무 엉망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냥 덮어놓기를 반복했다"라고 글을 쓰기까지 망설였던 마음을 전하며 "ㅎㄴ***(하트시그널) 첫 번째 방송 방영날인 오늘 예고 영상이 올라온 후부터 하루 종일 마음이 울렁거리고 핸드폰을 손에서 뗄 수가 없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먼저 글을 썼던 두 명의 학폭 피해자, 이에 반박했던 다른 지인의 글, 관련 댓글들까지 모두 봤다는 글쓴이는 "'친구가 나와서 말하는 동안 본인은 왜 아무 말도 안 하냐'는 댓글에 '하트시그널' 계약상 개인적으로 글을 올리면 안 된다는 그 지인의 댓글도 보게 됐다"며 "그런 이유로 해명도, 사과도, 하차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스스로 사과해달라"고 요구했다.


글쓴이는 "매일 왕따라고 비웃음 당하며, 본인이 시킨 남자아이들이 제 물건을 건드려놓거나 뒤지고 왕따 XX 등 이상한 문자를 보내고 여자아이들에게 거짓말로 이상한 사람을 만들고 교활하고 영악하게 괴롭히며 좋아하던 모습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다. 왕따를 늘 주도하던 아이"라고 학폭 피해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논란 후에도 어차피 계속 방송은 할 거고 회차가 거듭될수록 팬들도 생기고 어쩌면 이기지 못할 싸움이라는 생각도 든다"며 "그치만 본인은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제 저까지 총 세 명의 피해자가 나왔다. 스스로 인정하고 사과해주길 바라고 적어도 공인으로서의 삶은 살지 않았으면 한다. 이전의 잘못은 전부 없었던 일로 하고 웃으며 TV, 유튜브에 나오는 모습을 보기에는 제가 받았던 상처 그리고 트라우마가 너무 크다"라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제작진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방송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제작진분들의 입장도 이해한다. 그렇지만 '사실무근', '근거 없는 루머'라는 기사로 피해자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조작이다", "시기하는 마음에 쓴 글"이라고 믿지 않는 의견들에 대해 "한 개인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추적하면 누군지도 다 잡히는 세상인데 인생을 걸어서 한 사람을 거짓으로 망가뜨리고자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다"며 "꼭 피해사실이 드러나야 한다면 추후에 아주 상세하게 적어 보여 줄 의향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글쓴이는 "중국 학교에 다니다가 한국 학교로 전학 갔다", "한국 대부분의 학교폭력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등의 추가 글을 게재, 글에서 언급한 G가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유일한 국제학교 출신인 이가흔임을 추측케 했다.


'하트시그널3' 출연진 중 천안나, 김강열, 이가흔 등이 논란에 휩싸였다. 천안나, 이가흔은 학폭 의혹으로, 김강열은 버닝썬 게이트 관련자들과의 친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천안나와 김강열은 '하트시그널3' 중간 투입 출연진으로, 지난 26일 첫 방송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런 출연자 논란에 대해 앞서 채널A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 드린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하트시그널3'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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