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안방에 알몸 엔딩?‥'삼광빌라' 이장우 노출신, 시청자 항의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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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무리한 연출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4회 엔딩 장면에서 남자 주인공 우재희(이장우 분)의 알몸 노출신이 등장해 빈축을 샀다.


4회 말미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욕실에 있는 우재희를 변태로 오인했다. 이에 우재희를 가격해 쓰러트렸고 샤워 가운만 걸치고 있던 우재희가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알몸이 노출됐다. 물론 신체 일부가 모자이크 됐지만 코끼리 울음소리가 삽입돼 보는 이들을 민망하게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폭주했다. 주 시청층이 가족 단위인 주말 드라마에서 알몸 노출 장면이 등장했고, 노출을 암시하는 장면에 코끼리 소리가 삽입돼 자극적으로 연출된 점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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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약칭 방심위)에는 관련 민원이 쇄도했다. 방송 직후 28일까지 20건이 넘는 관련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방심위 관계자는 "검토 후 담당 부서에서 재검토한 뒤 심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청자 청원도 등장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드라마 '오! 삼광빌라!' 제작진 분들은 공식적으로 사과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청원자는 "9월 27일 방영된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배우 이장우 씨가 전신 노출한 장면이 나왔다. 당연히 중요 부위는 모자이크로 가려졌지만, KBS 같은 공영방송에서 이와 같은 남성의 노출을 희화화한 장면을 내보낸 것이 참 화가 난다. 제작진 분들은 부디 이에 대해 사과해 주시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다고 당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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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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