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만 한다고 혼난 9살 소년…레스토랑에 '디자이너'로 섭외돼

[컬처]by SBS

학교에서 낙서만 한다고 혼난 아이가 마음껏 재능을 펼칠 기회를 얻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슈롭셔주 슈루즈버리에 사는 9살 조 웨일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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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 학교에서 수업 시간 내내 연습장에 낙서만 한다고 지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확인한 담임선생님은 그저 혼내고 돌아서기에는 조의 재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선생님은 자신의 SNS에 조의 그림을 공유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덕분에 조는 연습장이 아니라 레스토랑 벽을 자신의 그림으로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조의 그림을 인상 깊게 본 사장이 직접 연락해 작업을 부탁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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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 아빠 그레그 씨는 "아들은 학교에서 자기가 원하는 만큼 그림을 그리지 못해 풀이 죽어 있었다"며 "나는 조를 나무라기보다 방과 후 미술 학원에 보내서 창의성을 더 키워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주 레스토랑에 데려다주면 몇 시간씩 신이 나서 작업한다"며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은 영원히 이곳에서 전시될 것"이라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Greg Whale' LinkedIn)

조도혜 에디터

2020.04.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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