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당당하고 섹시하다···소녀에서 숙녀로 '팔색조' 미모

[연예]by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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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제니가 청순함과 당당한 매력을 오가며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했다.


제니는 5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순수하고도 매혹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움을 컨셉트로 한 화보에서 제니는 로고 티셔츠와 데님 팬츠 같은 편안한 룩부터 아찔한 하이힐에 스트레치 데님과 스웨트셔츠까지 감각적인 스타일을 소화했다. 티셔츠 원피스를 입고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의자에 맨발로 편안히 앉은 포즈는 소녀 같은 맑고 청초한 느낌을 전했다. 오로라처럼 붉은 조명과 노란빛의 배경 아래에서 카메라를 응시할 때는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돌변했다. 흰 배경과 몽환적인 색감의 배경을 오가며 촬영 분위기에 맞춰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연출하며 자기만의 색채를 유감없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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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로도, 스타일 아이콘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니. 이 바쁜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을 묻자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직도 하고 싶은 것도,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너무나 많다. 어떤 활동으로든 늘 새롭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생각으로 바쁘게 지내는 것 같다”며 “일할 때 이외에도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일상적인 운동이나 관리 이외에 취미를 배운다든지, 매해 새로운 것들을 배우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한 블랙핑크. 제니에게 이 속도감이 두렵게 느껴지지 않냐고 묻자 ”데뷔 후 지금까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매일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진 않는다. 가끔은 이 빠른 속도가 두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행복한 경험들,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최대한 지금을 즐기려 한다. 이런 소중한 순간들이 더 오래 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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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제니의 꿈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옷을 리폼해 입거나 사서 조합해 입는 걸 즐겼다. 노래하고 춤추는 건 거의 일상이었다. 이런 것들을 직업으로 해나갈 수 있을 줄은 몰랐지만, 지금의 저를 만든 건 매일 아침을 시작하면서 ‘뭘 입을까’ 고민하던 모습, 친구들과 노래를 듣고 인터넷을 보며 춤을 따라 하던 그때의 모습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의 제니는 아마 (지금의 나에게) ‘네가 너무 좋아하던 걸 하는 거니까 힘들어 말고 지치지 말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해‘라고 말해줄 것 같다. 언제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놓치지 말라고, 수고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니의 화보와 인터뷰는 3월 5일 발행하는 매거진 하이컷 259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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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2020.03.0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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