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YG 재계약 불발설에 YG "당사자와 협의 중"
가수 겸 배우 씨엘(CL·(본명 이채린·28·사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엔터)가 그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씨엘은 2009년 YG엔터를 통해 데뷔했다.
YG엔터 측은 7일 동아닷컴에 "씨엘 거취 문제를 놓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했다.
앞서 스포츠투데이는 씨엘과 YG엔터 간의 재계약 체결이 불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씨엘은 2009년 4인조 걸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활동하며 국내와 미국에서 솔로 앨범 등을 내며 활약했으나 최근 긴 공백기로 인한 마찰을 빚었단 것.
실제 씨엘은 지난 2017년 투애니원 해체 후 뚜렷한 국내 활동 없이 미국 활동에 집중해 왔으며 지난해 영화 '마일22' 출연 및 블랙아이드피스 신곡 참여했다.
한편, 씨엘과 YG엔터 양현석 전 대표 간의 갈등의 수면위로 종종 올라 왔는데 2017년 양현석이 은지원의 앨범 녹음과 관련한 게시글을 SNS에 올리자 씨엘이 "사장님 저는요?"라는 제댓글을 달았다.
씨엘은 자신의 SNS에 양 전 대표를 저격하는 듯한 대장 모자를 쓴 고양이 사진에는 '그래라' '니 맘대로 해라' '웃기시네'라는 세 문장이 흐릿하게 써있어 그를 우회적으로 지적했다는 말이 오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양현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