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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실검 오른 부가티 무슨 차?
국내서 6대밖에 없는 '슈퍼카'

by세계일보

세계일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씨의 동생 희문(31)씨가 지난달 25일 형과 함께 세운 회사 명의로 된 부가티 베이론(사진)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 차량에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희진씨는 과거 이 차량을 3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가티 베이론은 이씨가 구매할 당시 국내에서는 6대밖에 없던 슈퍼카였다. 당시 이 차량은 최상위 부유층만 갖고 있었고 그 중 1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소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가티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최고급 자동차 제조회사다. 원래 이탈리아인 에토레 부가티가 1909년 프랑스 알자스의 몰생에 공장을 세워 창립했는데, 독일 자동차 그룹 폭스바겐에 넘어갔다 초고성능 경주차에서 럭셔리 세단까지 각종 최고급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부가티의 신차 ‘라 부아튀르 누아르’는 약 140억원(1100만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이씨 부모를 살해한 피의자 김모씨(34)가 사건 현장 금고에서 훔쳤다는 5억원은 이희문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경기 성남의 한 카센터에서 부가티를 팔고 받은 대금의 일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이씨 어머니(58)의 시신은 경기 안양의 자택에서 발견됐는데, 김씨는 당시 자택 내 금고에서 5억원을 훔쳤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 차량은 이씨 형제가 서울 강남에 세운 회사 명의로 된 부가티 베이론이다. 이희문씨는 이 차량을 15억원에 매각해 이 중 10억원은 자신의 계좌에 넣고, 나머지 5억원은 지난달 25일 부모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 등은 네명은 이씨 부모가 귀가 전 작은 아들로부터 받은 5억원이 돈 가방을 빼앗고, 두 사람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씨 형제는 불법 주식 거래 등의 혐의로 지난해 4월 1심에서 형은 징역 5년, 동생은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받고 항소해 서울고법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이희문씨는 지난해 11월 만기 출소했고, 이희문씨는 법원으로부터 오는 22일까지 구속집행 정지를 허가받아 부모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사진=부가티 홈페이지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