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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형부의 탈북, 그리고 실종된 탑배우…‘윤영실 미스터리’의 숨겨진 이야기(당혹사)

by세계일보

세계일보

배우 윤영실(사진)은 정말 실종된 것일까?


지난 24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는 배우 윤영실 실종 사건에 대한 음모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 주변 인물들에게 닥친 사건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영실의 언니 오수미, 그리고 사실혼 관계에 있던 신상옥 감독의 북납과 탈북 이후 오수미와 재혼한 김중만 사진작가의 실종 등 얽히고설킨 사건들이 공개됐다.


윤영실 실종 사건은 1986년 5월 발생했다. 당시 배우로 활동하던 언니 오수미는 동생과 연락이 되지 않자 집을 찾아갔지만 동생은 없었다.


경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도 없는데다 출입국 기록도 없었지만, 유명 배우의 실종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사건을 크게 다루지 않았다.


당시 풍문으로 전두환 동생 전경환이 윤영실을 청남대에 초대했으나 윤영실이 거절했고, 이후 계속된 압박에 결국 청남대에 갔으나 이후 청부살해 됐다는 말이 돌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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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달 뒤 오수미와 재혼한 김중만 작가가 실종됐다. 이날 방송에 공개된 김중만 작가의 35년 전 일기장에는 “어렵게 다시 귀국한 나는 1986년 어느 날 2차 추방을 당했다. 이유는 모른다. 법무부 출입국 관리직원이 아닌 안기부 직원들에 연행되어 곧바로 떠나는 LA행 비행기에 실려 생전 처음 미국에 가게 되었다. 그때 내 나이 32세였다”라고 밝히고 있었다.


윤영실의 실종 2달 전 신상옥 감독이 탈북한 사건, 윤영실 실종 6년 후 1992년에는 언니 오수미가 하와이에서 브레이크 파열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등 연이은 사건 사고에 음모론이 불거졌다.


한편 몇 해 전 과거 윤영실의 동료가 홍콩에서 윤영실 배우를 목격했다는 목격담도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료는 “직원들하고 신발가게에 들어갔는데 귀부인이 들어오는데 윤영실과 똑같이 생겼었다. 그래서 이 사람 윤영실 아니니? 라면서 들으라고 한국말로 크게 말했다”며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그 사람이 신발을 보면서 미소 짓더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건들을 접한 송은이는 “어쨌든 이건 개인사는 아니다. 단순한 개인의 실종은 아니라는 것만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