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뻤던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여행]by 에스제이 진
예뻤던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준 플레이오프가 전파를 탔던 지난 10월 14일(수), MBC 홈페이지는 그야말로 뿔난 시청자들의 원성이 가득한 글들로 도배됐다. 인기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결방 소식 때문. 그 다음주 야구중계를 이기고 드라마가 방영될 만큼 장안의 화제인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들이 누비는 곳곳이 궁금했다면? SJZINE에서 ‘그녀는 예뻤다’의 촬영지를 소개한다.

모스트스러운 사내도서관, 파주 지혜의 숲

예뻤던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3화 | 진성그룹 모스트지의 사내 도서관은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곳이었다. 어릴 적 혜진의 아버지의 출판사에서 출판됐던 동화책을 발견한 혜진(황정음 분). 뒤이어 성준도 같은 책을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진 이곳은 갖은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있는 파주 출판단지 내에 위치한 지혜의 숲이다. 지혜의 숲은 출판도시 파주에 들린다면 한 번쯤 들려보길 추천하는 곳으로 3개의 관 중 3관은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니 책으로 불타는 밤을 보내보자.

예뻤던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파주 지혜의 숲

주소 : 경기 파주시 회동길 145

전화번호 : 031-955-0082

홈페이지 : http://www.pajubookcity.org/content/sub_03_06.asp

이용시간 : 지혜의 숲1 10:00 ~ 17:00 지혜의 숲2 10:00 ~ 20:00 지혜의 숲3 24시간 개방

하리와 성준의 스피드민턴!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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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 새어머니 문제로 아버지와 다퉈 울적해하는 하리(고준희 분)를 데리고 어느 공원으로 향한 성준(박서준 분). 두 사람은 스피드민턴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성준과 하리가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공원은 여의도한강공원! 봄철이면 벚꽃잎이 흩날리고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한강은 언제 가더라도 진리라는 것. 비록 늦가을의 산책을 즐기기에는 쌀쌀해졌지만 따스한 캔 커피와 함께하는 한강도 낭만적이다.

예뻤던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여의도한강공원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

전화번호 : 02-3780-0561

홈페이지 : http://hangang.seoul.go.kr/park_yoido

가는 법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하리의 기습 고백,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예뻤던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7화 | 혜진과의 출장에서 있었던 일을 즐겁게 얘기하는 성준이 불안한 하리는 자신의 마음을 먼저 이야기하며 성준에게 입을 맞춘다. 그 장면을 보게 된 신혁(최시원 분)은 그간 하리가 자신에게 털어놨던 이야기들을 회상하며 혜진과 하리의 상황을 알게 되고, 혜진이 하리와 성준을 보지 못하도록 막는다. 네 사람의 엇갈리는 마음이 얽히는 장면이 촬영된 장소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각종 전시와 문화생활, 맛집, 쇼핑과 더불어 LED장미 우주선처럼 신비로운 야경이 있는 이곳은 어찌보면 ‘낮져밤이(낮에는 지고 밤에는 이기는. 즉, 밤에 더 강한.)’스러운 장소 중 하나가 아닐까.

예뻤던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281

전화번호 : 02-2153-0000

홈페이지 : http://www.ddp.or.kr

가는 법 :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혜진, 성준 두 사람의 거리가 좁혀지는 강릉 강문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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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 준우와 설의 의도치 않은(?) 사고로 인해 성준과 혜진 둘만의 시간이 되어버린 화보장소 답사 출장. 잡지에 실을 화보 스케치를 하는 성준에게 몇 가지의 아이디어를 건네면서 두 사람의 거리는 전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다. 성준이 혜진을 다시 보게 되는 7화의 출장지는 강릉의 강문해변이다. 모스트지의 화보 컨셉이 혼자만의 여행인 것처럼 강문해변은 조용하고 맑은 바닷물이 있어 혼자 머리 식히기에도 좋고, 친구와 함께 떠난다면 해변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을 이용해 사진을 남겨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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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해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전화번호 : 033-640-4921

혜진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파주 벽초지문화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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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 다른 사람의 실수를 혜진의 실수로 오해하고 모질게 혜진을 해고한 성준. 홀로 울적해할 혜진이 걱정되어 혜진을 찾아온 똘기자 신혁은 취재를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혜진을 데리고 나가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푸른 나무들과 색색의 꽃들이 혜진의 마음을 달래주는 이곳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벽초지문화수목원이다. 碧(푸를 벽) 草(풀 초) 池(연못 지) 글자 그대로 푸른 식물과 연못이 어우러진 벽초지문화수목원은 그녀는 예뻤다 외에도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용팔이’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 드라마, CF촬영지로도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곳이다.

예뻤던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벽초지문화수목원

주소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166-1

전화번호 : 031-957-2004

영업시간 : 3월~10월 09:00 ~ 19:00(날씨 및 일몰에 따라 변경) 12월~2월 10:00 ~ 22:00 (빛축제 점등은 일몰시부터)

홈페이지 : http://www.bcj.co.kr/

입장료 : 성인 주중 \7,000 주말 \8,000 중고생 \6,000 경로/장애우/국가유공자 \5,000 어린이 \5,000 36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성준의 프로포즈 예고 장소 양평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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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 주말에도 출근을 하는 성준을 위해 도시락을 싸준 혜진. 둘은 잠시 공원에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갖는다. 혜진을 안고 모스트지 20주년 특집호를 성공적으로 거둔 후 프로포즈를 하겠노라 고백하는 성준. 혜진을 다시 만난 지금이 행복하기도 하지만 그의 눈빛은 온통 불안으로 가득하다. 행복과 불안이 교차하는 순간이 그려진 곳은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 서울 근교여행지로 으뜸인 양평 두물머리는 요즘 같은 늦가을에는 물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의 두물머리에서 그림 같은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이 어우러져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 ‘그녀는 예뻤다’ 13화가 지난 주 목요일(10/29)에 전파를 탔다.

예뻤던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양평 두물머리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전화번호 : 031-770-2068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는 드라마인 만큼 현재 SNS에는 ‘그녀는 예뻤다’의 결말을 두고 갖은 추측성 글들이 나돌고 있다. 때문에 성준의 불안 눈빛이 암시하는 일이 무엇일지, 남은 세 편의 드라마에서는 어떤 내용이 그려질지 더욱 기대가 된다.


에디터 심서정 포토그래퍼 왕명호&심서정

2015.11.0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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