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어서와’ 하차소감 “눈물 엄청 참아, 2달간 뉴욕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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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신아영, ‘어서와’ 하차소감 “눈물 엄청 참아, 2달간 뉴욕살이”


방송인 신아영이 잠시 휴식기에 접어든다.


신아영은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를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신아영은 2017년 6월 파일럿 방송부터 정규 편성이 된 후 4년간 외국인 친구들의 한국 여행에 동행해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떨어져 있던 가족과 만나기 위해 잠시 미국으로 갈 예정”이라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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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에서도 ‘어서와’를 빼놓지 않고 보겠다. 매주 함께 여행해서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전했다.


방송 이후 신아영은 장문의 글을 올려 다시 한 번 인사했다. 그는 “지금 개인적인 사정으로 뉴욕에 와있다. 한 달 정도 머물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한 게, 한국에 있을 때는 뉴욕이 그렇게 걱정되더니, 뉴욕에 오니 한국이 또 그렇게 신경 쓰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당분간 매주 뵐 수 없다는 아쉬움에 어찌나 울컥울컥 하던지. 그래도 녹화 때 울진 않았다. 엄청 참았다. 왜냐면 프로그램을 하면서 행복한 일들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항상 웃는 일들만 있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신아영은 “눈 깜짝하면 저 다시 한국에 돌아간다. 그 때까지 건강하시고 돌아와서는 더 환하게 웃으면서 더 자주 뵐 수 있길”이라며 재회를 약속했다.


한편 신아영은 2018년 하버드 대학교 동문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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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신아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로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지금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뉴욕에 와있어요. 한 달 정도 머물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한국 떠나기 전에 녹화했던 방송들이 이번 주부터 나가기 시작했더라고요.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한 게, 한국에 있을 때는 뉴욕이 그렇게 걱정되더니, 뉴욕에 오니 한국이 또 그렇게 신경 쓰이네요?


오래 떠나있는 것도 아니지만 (심지어 격리 포함해서 2달...도 되지 않네요?ㅋㅋㅋ) 이제 당분간 매주 뵐 수 없다는 아쉬움에 어찌나 울컥울컥 하던지...


그래도 녹화 때 울진 않았어요!! 엄청 참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행복한 일들밖에 없었거든요!! 진짜로!!


여러분들은 항상 웃는 일들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눈 깜짝하면 저 다시 한국에 돌아가요. (아니 진짜 두달 가 있으면서 이 정도로 요란스럽다니 ㅋㅋㅋ)


그 때까지 건강하시고 돌아와서는 더 환하게 웃으면서 더 자주 뵐 수 있기를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2020.10.2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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