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음식을 바닥에..." 조민아, 카페배달 저격했다 뭇매

[연예]by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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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조민아가 "임산부가 먹을 음식을 바닥에 놓고갔다"며 한 카페를 공개비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카페를 저격한 글이 오히려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돌아오자 "남한테 관심 가질 시간에 늬들 인생이나 열심히 살아. 별 게 다 스트레스를 주네"라며 발끈했다.



조민아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OO카페 OO샌드위치 실망스럽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배달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분들 지역 상권 부흥을 위해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배달을 하든 사 와서 외부 음식을 먹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요청 사항에 '임산부가 먹을 음식이니 바닥에 놓지 말고 문고리에 걸어주세요'라고 했는데 라이더 분이 바닥에 그냥 놓고 갔다"며 "아무리 봉지 안에 들어있다고 해도 아파트 복도 청소를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먹는 음식을 요청사항에까지 기재했는데 바닥에 놓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때 신랑이 너무 화가 나서 매장으로 전화해서 교환을 했다. 그 바람에 1시간 반이나 지나서 점심을 먹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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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의 샌드위치는 박스포장에 봉지가 씌워져있는 형태이고, 통상 주문자가 직접 수령하지 않을 경우 현관 앞 바닥에 놓는 것이 관례인 터라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문고리에 걸었다가 문열릴 때 바닥에 떨어져서 문제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걱정되면 직접 받으면 될걸 자영업이 이렇게 힘듭니다" "박스에, 봉지에 잘 포장되어 있는데 어쩌란 거냐"는 반응이었다.



누리꾼들의 반응에 조민아는 한층 더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26일 자신의 SNS에 "음식을 바닥에 던져놔서 죄다 흐트러졌던 걸 두 번이나 겪어서 요청사항에 써가면서 이용하다가 제품까지 전과 너무 달라져서 주문자가 반복되는 불편함을 겪고 실망한 부분을 후기로 썼고, 해당 업체가 문제점을 인지했으니 앞으로 개선하겠다며 진심으로 사과해서 끝난 문제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뒤에서 참 말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들은 그럼 바닥에 널부러진 걸 군소리 없이 주워서 먹나? 유난 떠는 건 굳이 내 공간까지 찾아와서 욕하는 당신들이야"라고 항의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달 20일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 중인 6세 연상의 일반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해 9월 혼인신고를 한 조민아는 임신 중으로 오는 6월 엄마가 된다.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조민아SNS

2021.03.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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