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비토, 코로나 확진에 가요계 초비상…음방 출연자들 대거 검사

스포티비뉴스
가요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빨간불이 켜졌다.업텐션 멤버 비토가 3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업텐션이 출연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출연자와 스태프들도 대거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아이즈원 민주, 비투비포유, 나띠, 우즈(조승연), 노라조, 스테이씨, 에이프릴 이나은, NCT, 에스파 등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들이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다른 가수들 역시 동선을 파악한 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비토는 29일 SBS '인기가요' 스케줄을 마친 후 지난 22일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검사를 받았고, 3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업텐션은 향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며, 당사는 다시 한번 아티스트 관리 및 향후 코로나19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방송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방송 관계자 및 관련 스태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카메라에 얼굴을 비춰야 하는 가수들은 무대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는다. 비토 역시 마스크를 끼지 않고 무대에 출연했다. 이로 인해 비토와 한 무대를 사용했던 출연자, 스태프들 모두 검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음악중심', '인기가요'도 비상이 걸렸다. '음악중심'은 "출연자 동선 파악 후 방역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밀접 접촉자 파악 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관련자들은 모두 재택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가요' 역시 "비토의 확진 소식을 접한 후 곧바로 전 출연자, 스태프에게 사실을 알렸다. 현재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모든 동선 및 밀접접촉자 파악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2020.11.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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