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동창생 A, '학폭' 사태 원만하게 마무리…양측 "더는 커지길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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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효린과 동창생 A의 학교 폭력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마무리됐다.


27일 스포티비뉴스가 양측을 단독 취재한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논란이 일고 난 이후 서로간에 극적으로 대화의 창을 열었고, 원만하게 서로를 향한 쌓인 감정들을 털어냈다.


동창생 A 측은 효린 측과 과거에 대해 충분히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여 오해를 풀었고, 서로 마음의 상처가 깊어지는 걸 원치 않는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게 됐다. 효린 소속사 측 역시 "양측의 상황을 고려하여 강경 입장을 철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효린을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A가 지난 2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폭로글로부터 시작되었으며, 15년 전 같은 중학교에 다니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효린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A를 직접 만나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A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올린 글을 돌연 삭제했고, 이후 효린 소속사에서 명예훼손에 따른 법적 대응으로 대응책을 정리하면서 양측 간 치열한 진실 공방으로 빠져드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서로간의 대화가 진행되면서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잡았고, 이번 사건은 원만하게 마무리되는 절차를 밟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2019.05.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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