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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조융 소속사 대표의 눈물 "코로나에 알바하다 사고…제발 기억해주길"

by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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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밴드 청춘학개론의 조융(26)이 세상을 떠났다.조융은 지난 10일 경기 하남시 팔당댐 근처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모조피플레코즈 김승남 대표는 "조융이 지난 10일 사고로 사망했다. 너무나 비통한 마음"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조융은 2014년 이시영과 청춘학개론을 결성해 '설레임', '니 생각 중이야', '스물' 등 따뜻하고 달콤하면서도 편안한 음악으로 사랑받았다. 청춘학개론이 발표한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작곡하며 전천후 싱어송라이터로 조금씩 주목받아왔다. 주니엘과 듀엣곡 '어느 별에서 왔니'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OST '어젠, 술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유 아 굿', '초인가족 2017' OST '우리 조금 이따가' 등 다수의 드라마 삽입곡을 부르기도 했다.


2018년부터는 솔로 가수 융으로도 활동했다. 2019년까지 '라스트 나잇', '원더풀 드림' 등을 발표하며 의욕있게 활동해 왔지만 올해 초 들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조융의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며 인디 가수들은 설 무대조차 사라졌고,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키워왔던 조융은 생계조차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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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음악 활동과 생계를 병행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얼마 전부터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 밤을 새면서 일을 하고 10일 오전에 오토바이를 몰고 귀가하다가 트럭과 부딪히는 추돌사고를 당했고,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고 했다.음악만 꿈꾸며 반짝였던 젊은 음악인 조융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너무도 황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김 대표는 생전에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조융은 음악을 열심히 하는 젊은 친구였다. 엄청나게 많은 팬들은 아니었지만 그의 음악을 들어주고 좋아하는 팬들이 많았다. 가는 길에 (조)융이 외롭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그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속내를 토로했다.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큰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2일 발인이다. 서울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