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는 모두 손오공이었다

[컬처]by SRT매거진

수많은 팬을 거느린 명작 만화책은 서재에 꽂고 한평생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이 된다. 최근 서점가를 주름잡고 있는 국내외 베스트 코믹스 애장판 세트를 만나봤다.

<드래곤볼 총집편>

그 시절, 우리는 모두 손오공이었다

토리야마 아키라 | 서울문화사

줄거리 전 세계 2억3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만화계의 전설. 주인공 손오공이 도시 소녀 부르마를 만나 어떤 소원도 들어주는 드래곤볼에 대해 알게 되며 겪는 모험담을 담았다.

 

독서 포인트 모험과 도전을 두려워 않는 주인공 손오공의 긍정적인 마인드.

 

사골처럼 우려내도 반가운 작품 전 42권의 단행본이 출시됐고 2000년대에 무수정판(전 42권)과 새로운 그림이 삽입된 완전판(전 42권)까지 출판됐다. 이후 컬러판 단행본(전 22권) 세트를 선보였다. 전설은 멈추지 않는다. 지난 해부터 1980년대 잡지에 게재된 것과 같은 판형인 180×258㎜ 사이즈의 총집편을 제작했다. 연재 당시 사용된 풀컬러 페이지와 모노 컬러 2도 인쇄 색상을 재현했고 총 18권으로 구성된다.

<슬램덩크 오리지널판 박스>

그 시절, 우리는 모두 손오공이었다

이노우에 타케히코 | 대원씨아이

줄거리 고등학생 강백호가 학급 이성 친구인 채소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농구부에 가입한 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

 

독서 포인트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달리는 패기로 발전하는 강백호의 패기.

 

농구 열풍을 이끈 스포츠 만화 이미 일반판 31권, 완전판 24권, 완전판 프리미엄 24권이 출시됐다. 다행히 작품이 출판될 때마다 팬들은 웃으며 반긴다. 그러나 2015년부터 새로이 출시한 오리지널판 박스세트는 ‘상징성’이 담겼다. 처음 연재한 날로부터 25년 뒤에 출시를 시작했고 심의가 강했던 1990년대에 수록할 수 없던 컷들을 모두 살려 총 31권으로 발행됐다.

<용비불패 애장판 세트>

그 시절, 우리는 모두 손오공이었다

문정후 | 학산문화사

줄거리 엄청난 내공을 지닌 현상금 사냥꾼 용비. 대륙을 누비며 다양한 현상 수배자를 체포하던 중 우연히 얻은 목걸이가 천강 3대 기보인 ‘금화경’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모험이 펼쳐진다.

 

독서 포인트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이는 하루의 스트레스 해소로 이어져 독자를 웃게 한다.

 

한국 무협 만화의 교과서 국내 최고의 무협 만화가 문정후의 대표작으로 시대를 풍미한 한국 무협 만화의 전설로 불린다. 지난 2002년 총 23권의 작품으로 완결됐고 1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해 같은 해 오늘의 우리 만화로 선정됐다. 애장판은 총 15권이며 매권 1쪽마다 작가가 새롭게 그린 오리지널 원고가 투명한 필름으로 수록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마블 코믹스> 시리즈

그 시절, 우리는 모두 손오공이었다

시공사

줄거리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등 수많은 히어로들의 탄생과정과 그들이 ‘어벤져스’라는 팀을 이뤄 더나은 세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시리즈다.

 

4월 개봉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위한 워밍업 마블 코믹스 시리즈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의 원작 만화다. 특히 4월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시리즈 사상 최대 악당인 타노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전편의 원작인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부산시에서 촬영해 화제가 된 영화 <블랙 팬서>의 원작 <블랙 팬서: 블랙 팬서’는 누구인가?> 그리고 이번 영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인피니티 건틀렛>을 읽고 나면 영화 관람 시 재미는 배가된다.

 

글 유재기

2018.04.10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ZUM internet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