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심심이’ 대화에 상처…”예쁜데 머리에 든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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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대화 어플리케이션 ‘심심이’와의 대화 도중 충격을 받았다.


설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HER”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심심이’와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설리가 ‘심심이’에 “설리”라고 말을 걸자, ‘심심이’는 “예쁜데 머리 든 게 없어서 지적 매력에서 한계 올 듯”이라고 직설적인 대답을 남겼다.


심심이는 인공지능 대화 어플리케이션으로, 사람들이 말을 걸면 대답을 해주며 대화를 이어간다. ‘헐(HER)’이라는 해시태그에서 놀랐을 설리의 마음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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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의 글에 누리꾼들은 “내가 다 상처다”, “설리 속상하겠다...악플이나 조롱하는 거에 신경 쓰지 말고 좋은 것만 보고 행복하자”, “말을 왜 저렇게 하냐”, “어플이라지만 너무 무례하다”, “자기가 뭔데 평가질이야”, “저것도 사람이 입력하는 거일 텐데..”, “심심이는 사람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설정한 대로 말해서 필터링이 되지 않아요..너무 상처받지 말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설리를 위로했다.


한편, 에프엑스 출신 설리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 2015년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10월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에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leewj@mkinternet.com

사진|설리 SNS

2019.03.2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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