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현빈 공유 안부럽다...전 세대 아우르는 광고킹 급부상

[핫이슈]by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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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대세 임영웅이 가장 ‘핫’한 광고모델로 떠올랐다.


3월 한달 간 가장 많은 광고 계약을 한 모델로 손꼽히고, 4월엔 굵직한 기업들의 광고를 줄줄이 꿰차면서 광고킹에 등극할 조짐이다. 실제로 임영웅은 4월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2위를 차지,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종영 직후부터 기다렸다는 듯 광고모델 제의가 밀려왔다. 계속되는 ‘미스터트롯’ 열풍에 임영웅 고유의 매력이 더해져 광고주들이 가장 눈여겨 보는 모델 중 한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독보적인 감성으로 심금을 울리는 그의 노래는 전 세대를 통합하며 ‘위로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았다. 여기에 댄디한 외모와 선한 이미지까지 더해져 충성도 높은 팬덤이 형성됐고, 그를 아들처럼 손자처럼 생각하는 시니어층의 지지도 탄탄하다. 오랜 가난과 무명을 벗고 인생역전을 이룬 짠한 인생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광고모델로 꼭 써달라”는 요청이 폭주했다. 무엇보다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품목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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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화장품, 자동차, 커피, 정수기, 건강식품 등 다양한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돼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1년 계약으로 뷰티 브랜드 리즈케이 모델로 선정되면서 기존 모델인 고아라, 이보영, 차은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임영웅을 G4렉스턴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G4렉스턴 광고 조회수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일주일 만에 100만건을 넘어섰다.


커피 모델로 발탁된 데는 재밌는 사연도 있다. 임영웅은 평소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개인 SNS를 통해 바리스타룰스를 애용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눈여겨본 팬들이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해 달라고 매일유업 측에 요청하면서 모델 계약이 성사됐다.


임영웅은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커피 광고 모델로 선정돼 오는 6월부터 TV와 SNS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해 달라는 고객 문의가 하루에도 수 십 건씩 접수됐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청호나이스는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하지만 임영웅이 청호나이스 모델이 될 것이라는 얘기는 ‘미스터트롯’ 종영 직후부터 떠돌았다. 각종 포털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임영웅이 유명 정수기 업체 새 광고모델로 내부 결정됐다는 소식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호나이스 정수가 모델로 발탁되기까지엔 생활가전 제품 주 구매 선택 층인 중·장년 여성을 중심으로 임영웅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한국야쿠르트 발효홍삼 발휘, 코스메틱 브랜드 리즈케이, 편강한방연구소 구전녹용과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편강한방연구소는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진으로 선발된 후 임영웅이 어머니께 했던 ‘지금 나에게 보내주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은 모두 나만의 것이 아니다. 나누고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이 그를 모델로 발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방송가는 ‘미스터트롯’ 주역들을 기용해 시청률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유통업계 역시 트롯맨들을 내세워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임영웅은 ‘패스트(FAST) 시니어’가 주요 소비자층으로 떠오르면서 가장 효과적인 광고모델로 통한다.


임영웅의 광고모델료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억대 몸값’을 기록 중이다. 톱스타 못잖은 광고 모델료를 받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례로 리즈케이 관계자는 “‘도깨비’ 이동욱을 모델로 기용한 적이 있는데, 임영웅과 이동욱이 비슷한 대우라 생각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임영웅은 “지금 인기는 내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좋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첫 광고 모델료를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2020.04.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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