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측 "준강간 계획한 적 없어…합의 하 성관계였다" 혐의 부인

스타투데이

몰카 혐의 및 집단성폭행 혐의로 다시 재판정에 선 정준영이 "합의 하 성관계"였다며 준강간 및 모의 혐의를 부인했다.


27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종훈 등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 사건과 병합해 진행됐다. 정준영, 최종훈 외에도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 권모씨를 비롯한 2인도 같이 재판에 나섰다.


정준영 측 변호인은 "2016년 3월 20일자 성폭행혐의 특수준강간은 혐의 관련, 정준영은 피해자와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나 다른 피고인들과 불특정 여성에 대한 준강간 계획한 적 없고 의식불명 항거불능 상태 아니었으며 합의 하 성관계였다"며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최종훈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선 몰카 혐의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한 정준영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 피해자에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준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새 국면을 예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2019.06.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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