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박지영 남편, 드라마PD→베트남 방송국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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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박지영이 김수미의 연애 조언으로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tvN ‘수미네반찬’에는 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내 목욕탕 메이트다. 이 친구의 모든 걸 다 봤다”고 박지영을 소개했다. 박지영은 김수미에게 “선생님과 친구라고는 할 수 없다. 내가 선생님보다 20살은 어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수미는 SBS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로 박지영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또한 김수미는 박지영과 극 중 모녀로 출연했다며 “‘오박사네 사람들’이 우리나라 최초의 시트콤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그때 지영이가 드라마 PD를 짝사랑했다”며 “(그 PD를) 나도 괜찮게 봤다. 드라마 끝나면 못 만난다고 고백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박지영은 김수미의 연애 조언을 받은 뒤 “내가 매주 남편에게 고백했다. 시간 있냐고 물었다. 그러다가 안 하니까 시간 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그래서 (두 사람이)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 지영이 남편은 베트남 방송국 사장님”이라고 말했다.


박지영은 “맞다. 지금 베트남에서 살고 있어 선생님이라 자주 못 뵙는다. 가끔 한국에 오면 선배님이 반찬을 많이 해준다. 참 정이 많으신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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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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