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같은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등장"..1인승 비행 오토바이 의심했지만 영상까지 공개

프로펠러 없이 제트 추진으로 비행하는 오토바이 ‘에어바이크’가 등장했습니다. 폴란드 스타트업 볼로나트가 공개한 실제 비행 영상은 스타워즈 속 공중 바이크를 연상시킵니다.

회전 날개 없는 제트 추진 방식

스타워즈 떠오르는 미래형 바이크… SNS 통해 관심 급증.

Volon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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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오토바이가 현실로 다가왔다.


폴란드 스타트업 ‘볼로나트(Volonaut)’가 개발한 1인승 비행 오토바이 ‘에어바이크(Airbike)’가 첫 시험 비행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관심을 끌고 있다. 회전 날개가 없는 제트 추진 기반의 비행 장치로, 기존의 드론형 eVTOL과는 차별화된 점이 주목받고 있다.


볼로나트가 최근 공개한 시험 비행 영상에는 사막과 숲, 호수 위에서 자유롭게 이륙하고 착륙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공개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기존 오토바이와 비슷한 외형이지만,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점에서 ‘스타워즈의 공중 바이크’라는 별칭도 붙었다.

Volon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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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바이크는 회전 프로펠러 없이 순수 제트 추진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최대 시속은 200km에 달하며, 공중에서도 자동 균형을 유지하는 독자적인 안정화 시스템이 탑재됐다. 비행 컴퓨터를 기반으로 조작이 간편해 일반 오토바이와 비슷한 조작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추진 시스템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전 날개가 없어 좁은 공간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보일 것으로 평가된다. 구조는 첨단 탄소섬유와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돼 기존 슈퍼바이크 대비 7배가량 가볍고, 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다.


공개된 제품 이미지에는 영화 스타워즈 속 복장을 입은 인물이 실제 에어바이크에 탑승한 모습이 담겼다. SF 영화 속 한 장면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에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다만 아직 판매 일정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Volon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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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바이크의 개발자는 스웨덴 항공 스타트업 ‘젯슨 에어로(Jetson Aero)’의 공동 창업자인 토마즈 파탄(Tomasz Patan)이다. 그는 이전에도 ‘젯슨 원(Jetson ONE)’이라는 1인승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개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젯슨 원은 1회 충전으로 20분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95kg의 조종사를 태울 수 있다. 경주용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은 알루미늄 섀시를 채택해 무게를 줄였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01km다. 지난 3월에는 첫 번째 생산 모델의 비행에 성공했고, 회사는 내년부터 상용 모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볼로나트 측은 “이 미래형 차량은 공상과학 영화 속 대담한 상상을 실현한 제품”이라며 “에어바이크는 도시 항공 모빌리티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카뷰 기자 thecarview@thecarview.com
2025.05.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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