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오면 대박이겠다!.." 기아 K4 왜건, 슈팅브레이크 등장에 주목
유럽에서 포착된 기아 K4 슈팅브레이크 위장막 차량. 세단과 해치백에 이은 새로운 바디 타입으로, 씨드 프로씨드의 후속격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아 K4 슈팅브레이크, 유럽 전용으로 등장?씨드 프로씨드 직계 후속
K4 라인업 확장 신호탄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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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K4 세단과 해치백에 이어 새로운 바디 형태의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포착된 신형 위장막 차량은 ‘K4 슈팅브레이크’ 또는 ‘K4 왜건’으로 불리며, 기존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후면 디자인이 핵심이다.
공식 명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슈팅브레이크 형태의 차체로 유럽 시장 중심 전략 모델임이 예상된다. 최근 유럽에서 테스트 주행 중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기존 K4와 동일한 전면부 구성과 헤드램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루프라인과 후면부는 전혀 다른 실루엣을 보인다.
기존 해치백보다 긴 루프라인은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로 분석된다. 루프는 후방으로 완만하게 떨어지며, 후면 유리는 더 누운 각도를 취하고 있다. 이는 일반 왜건보다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하는 슈팅브레이크의 전형적인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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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델은 기아 씨드의 파생 모델이었던 ‘프로씨드’의 실질적인 후속작으로 간주된다.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씨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바디 타입을 운영해 왔으며, K4 슈팅브레이크는 이를 이어받는 새로운 전략 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실내 구성은 기존 K4 해치백 및 세단과 거의 동일한 구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운전석 앞에는 디지털 계기판이 위치하고,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듀얼 스크린 구조가 기본이다. 스티어링 휠, 공조 조작부, 센터 콘솔 등도 큰 차이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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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 차량이 포착된 직후, 러시아 디자인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는 해당 차량의 외관을 예측한 디지털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서는 머스터드 옐로우 바디 컬러에 블랙 휠 아치 클래딩, 대형 알로이 휠이 조합되며 스포티한 캐릭터를 강조하고 있다.
이 모델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배제한 내연기관 전용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기아는 이미 EV4를 별도 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K4 슈팅브레이크는 전통적인 4기통 가솔린 중심의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출시는 빠르면 올해 말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출시 계획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북미 시장 역시 도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K4 해치백과 세단 중심으로 라인업이 한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기아는 해당 모델에 대해 별도의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 유럽 중심의 바디 타입 다변화 전략과 연계해 볼 때, K4 슈팅브레이크는 전략적 라인업 확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더카뷰 기자 thecarview@thecarview.com